아침에 기사 읽다가

2022.03.31 16:35

Kaffesaurus 조회 수:567

제가 스웨덴에 처음 왔을 때가 90년대입니다....그때 지금도 기억하는 첫인상이 두가지 있었는 데, 이렇게 작은 곳이 도시인가와 스웨덴에 장애인이 참 많다 였습니다. 정말 처음에는 이상했어요. 어디를 가든 장애인이 있었으니까요. 다시 생각해보니 그건 스웨덴에 인구별 장애인이 더 많아서가 아니라, 그만큼 움직이기가 쉬워서였죠. 우선 버스도 계단으로 되어 있던 우리식 버스가 아니었고, 겨우 2층만 되어도, 혹은 지하실이 있으면 엘레베이터가 있고, 문은 자동문이거나 문을 열러주는 버튼이 있으니까요. 그때 참 많이 제가 가지고 있는 시각에 대해 많이 생각했습니다.


시민에게 불편을 주지 않는 시위를 하라라....(우리가 누리고 있는 것들 중 얼마나 많은 것이 '시민'에게 불편을 준 시위 덕인지.)


며칠전 읽은 파친코의 대사가 생가납니다.

"You are very brave, Noa. Much much braver than me. Living every day in the presence of those who refuse to acknolwedge your humanity takes great cour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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