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끼선생 평전을 올해 마지막 책으로 읽을려했다가 우연히 빼든 우에무라 나오미의 그린랜드 알래스카 12,000km 대원정기록인 안나여~를 읽어버림.

레알 미치도록 감동먹고 있습니다.. 100페이지 넘게 읽었는데 엄청 진도 잘나감.

올해 마지막 책으로 전혀 손색이 없는 책일듯.....

혼자서 12,000km를 썰매개 12마리와 건넌다는게 말이 안될것 같은데 우에무라 나오미라는 인간은 해냄ㅠㅜ
이때가 출발이 1974년 12월

 

100여페이지 읽으면서 느낀건데, 이 등정의 핵심은 현지조달.
사냥개, 식량(현지 이누트-에스키모에게서 조달하고 얼음깨고 넙치 사냥하고..)
증말이지 당시 열약한 장비 수준으로 이건 도저히 불가능한 미션으로 보이는데
고개가 절로 숙여진다.

 

올해 마지막 책 아직 결정하지 않는분들 이책 강추합니다.

이책을 올 여름에 지르고 이제야 읽게 되었는데 나중에 그 사연을 올리도록 하겠음.

 

올해 마지막책 닥추책

 

 

 

아래 좌표는 프리뷰 링크로 지도가 나옴

http://www.yes24.com/24/viewer/preview/4759644?PID=121879

 

>> 아래는 일본출간 원판 "우에무라 나오미의 북극권 12,000km" 국내는 안나여~ 저게 코츄뷰의 불빛이다.(이 제목이 더 멋짐)

 

너무 감동적이라 한컷 더 올립니다. 우에무라가 가지고 가는 썰매는 바로 이런 형태

 

 

지금 일본의 우에무라 기념관에 있는 당시 재현해놓은 썰매 모습


 

책읽으면서 빙하의 종류도 많이 나오는데 신빈, 고빙 붕빙 등등 아래 모습은 고빙 모습으로 울퉁불퉁한 얼음으로 엄청난 고생을..

 

 

지금 사진들은 구글링해서 찾아낸 사진으로 사냥개 먹이를 나눠주는 모습. 기본적으로 썰매와 사냥개는 많이 떨구어나야됨

이유는 먹이때문에 싸움이 일어남. 먹이는 언 해표(물개종류)를 장작패듯이 잘라서 나눠줌. 떨어지면 심해고기 넙치를 사냥.


 

>> 아래는 책제목 "안나여~" 의 썰매개 리더 안나 리더로 뽑는 사연도 이책에 나오는데

다소 놀란건 이 안나가 발정이 났을때 상황

기온이 영하 30도~40도 어떤땐 칠흑같은 날씨에 방향감각을 잃어버리고 달려나가는데,  몇일전 mbc의 남극의 눈물장면처럼 안면 동상은 다반사.

응가하는거 1분내에 해결하지 않으면 엉덩이 얼어버림.

 

안나가 발정이 났는데 선택된 숫놈이 나중에 일치르고 죽어버림.

책의 묘사를 빌자면 분홍색 페니스가 안들어감. 그자리에서 얼어버린것. ㅎ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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