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양속물이라고해서...

2011.12.30 21:15

메피스토 조회 수:2920

* 이런 사람이 있습니다.


남들보고 늘 책을 읽어야하며 요즘 우리또래는 책을 안읽어 큰일이라고 합니다. 매주 업뎃하는 자신이 읽는 책은 죄다 자기개발서나 처세술책입니다.

 

신문의 중요성을 항상 강조하며 언제나 조선일보를 봅니다. 한겨레와 경향신문은 편파적이라서 안봅니다. 

 

한달마다 꼬박꼬박 연극이건 뭐건 공연을 보는데, 그 이유는 문화적 식견을 키우기 위해서입니다.

 

영화이야길할땐 늘 헐리웃 블록버스터에 열광하는 대중을 조소하면서 잘 알지 못하는 감독의 이름을 읆어댑니다.
아주 가끔, 어쩌다 제가 본 영화가 있어서 추임새를 넣어주는데, 정작 영화를 본건 아니고 그냥 그 감독을 좋게 평가한 영화잡지나 평론 이야길 꺼냅니다.

 

존경하는 인물, 이명박 대통령님.

 


* 가공의 인물같은가요? 아뇨. 실존인물입니다.
교양속물이라길래  모르는 말임에도 떠오른 이미지와 딱 매칭된 사람이었는데, 글이나 리플들을 보면 이런뜻은 아니었던 것 같군요.

 


* 이 시대의 마지막 교양인이라고 자부하는 메피스토는 설날 떡국끓일 사골국물을 낼 한우잡뼈를 사러갑니다.
집에 오다가 잠깐 들러 점찍어둔, 농협 하나로 마트 특별세일 100g에 55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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