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변희수 하사 추모 행사 때 트랜스젠더 활동가들의 보고서(?)를 읽다가 놀랐습니다. 트랜스젠더가 어떤 캐릭터로 묘사되는지 확인해보기 위해 만화 쪽에서는 약 80여편을 조사해봤다고 하더군요. 트랜스젠더를 다루거나 트랜스젠더가 등장한 만화들이 분명 많겠지만 그게 80여편이나 된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고 제가 그걸 다 모른다는 사실이 괜히 오타쿠 부심에 불을 질렀습니다. 내...내가 그렇게 많이 모를 리가... 없는데...?? 그래서 한번 제가 본 만화들에서 어떤 트랜스젠더가 나오는지 간소하게 추려보기로 했습니다. 많은 분들의 댓글수집을 통해 트랜스젠더가 만화에서 어떻게 나오는지 수집도 해보고 싶고요.


트랜스젠더가 등장하는 만화들을 찾다보니 어떤 부분을 올려야할지 좀 고민이 되더군요. 몇개 되지 않는데도 서브컬쳐에서 트랜스젠더 캐릭터들의 정체성은 비참하고 절박한 상황으로 묘사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물론 상대에게 자신의 정체성을 고백하는 것은 당연히 쉽지 않은 일이고 트랜스젠더라서 부딪히는 부조리들이 있을테지만, 성적으로 착취당하거나 모욕당하거나 당사자가 자신의 불행을 이야기하는 장면들이 너무 많아서 최대한 그걸 피하게 되더군요. 어떤 작품이 독자적으로 갖는 세계가 있고 최대한 현실을 반영한 결과겠지만 그런 묘사들만 모아놓는 것은 트랜스젠더는 이러이러하다고 편견을 만들어낼 수도 있으니까요. 소수자를 소수자로 표현할 때 어떤 것이 정확한 표현인지 그런 것도 좀 고심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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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듀게 이용자들의 평균 연령을 참고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를 만화는 란마 1/2이 아닐까 싶습니다. (부정하지 마쎄욧!!) 아직도 이 작품의 애니메이션 주제가를 음만 흥얼거려도 가사를 절로 읊는 사람들이 있다는 소문이... 그 정도로 대중적인 히트를 쳤고 문화적으로 각인도 시켰던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트랜스젠더를 그린 건 아니지만 젠더가 트랜스되는, 남자가 여자가 되고 여자가 남자가 되는 현상 자체를 그리고 있는 작품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다만 성별이분법을 아예 전제해놓고 주인공의 성별은 엄연히 남자라는 점을 명시하고 있기에 트랜스젠더를 이해하기에는 별 도움은 되지 않을 것 같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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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시피 란마는 본인이 남자라는 정체성이 뚜렷하기 때문에 여자속옷을 절대 입은 적이 없었고 여자 속옷을 입은 사진을 뿌릴 때 아카네가 아예 그걸 해설까지 합니다. 란마는 남자가 여자의 외양을 갖추고 완벽한 여장남자로서 물을 뿌렸을 때 신체의 여성성을 이용하는 부분이 더 많아보여요. 그럼에도 란마는 남자인데 란마를 여자로 인식하고 대하는 현상은 계속 발생합니다. 그리고 가끔씩은 남자로서의 란마가 여성신체에 갇히는 장면들도 나오죠. 혹은 남자인 자신과 여자인 자신이 분리되기도 합니다. 성의 전환이 가능하다는 전제 아래에서 퀴어적인 상상력은 성별이분법 아래에서 해프닝으로 계속 일어납니다. 그 자체로 시스젠더나 성별이분법에 의심을 던지는 것은 아닙니다만 판타지적인 요소로 활용하여 트랜스젠더, 혹은 젠더에 대한 질문의 계기가 될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판타지적인 트랜스젠더가 아니라, 현실적인 트랜스젠더들도 "당연히" 만화 속에서 등장하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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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펀치에는 토가타라는 이름의 트랜스젠더 캐릭터가 등장합니다. 그는 여자의 몸을 갖고 있지만 남자의 성별을 갖고 있는 트랜스젠더입니다. 엄청난 능력의 초능력자들이 대거 쏟아져나오는 이 만화에서 그는 원치않게 커밍아웃을 당합니다. 마음을 읽을 수 있는 능력자가 아군 진영에 있는데, 그가 주인공인 아그니라는 캐릭터에게 '저 자는 여자인 척 하고 있지만 사실 남자이다!'라며 거짓말쟁이 취급을 당하죠. 그는 마을에서 도망쳐나오다가 떠나지 말 것을 만류하는 아그니에게 위의 장면처럼 소리칩니다. 자기가 어떤 괴로움을 겪고 있으며 이걸 왜 비밀로 할 수 밖에 없는지요. 이 만화에는 재생의 축복이라고, 신체가 훼손되어도 저절로 원상복구 되는 초능력이 있는데 토가타가 바로 그 재생의 축복을 가진 능력자입니다. 그래서 그는 수술을 할 수가 없습니다. 외과 수술을 하려고 하면 그는 몸이 저절로 나아버리니까요.


트랜스젠더로서의 토가타는 이 작품에서 진실과 거짓말을 상징하는 인물이기도 합니다. 진실된 자신을 숨기고 사람들이 바라보는대로의 거짓을 연기한다는 게 이 작품의 테마이기도 합니다. 토가타는 남자입니다. 하지만 신체라는 조건 때문에 여자로 인식되고 또 여자로 살아가며 그 오해를 굳이 수정하지 않죠. 이것은 주인공인 아그니가 작품 내내 겪는 갈등이기도 합니다. 아그니는 신으로 불리기도 하고 악마로 불리기도 합니다. 때에 따라 그는 사람들이 원하는 대로의 모습을 보여주며 진실된 자신을 숨깁니다. 그리고 타인에게까지 그것을 강요하죠. 여동생이 아닌 여자를 동생이라 부르고 자기가 원하는 대로의 관계를 계속 쌓아갑니다. 트랜스젠더로서의 특수한 조건은 보편적인 사람이 다 가지고 있는, 보여지는 자신과 보여줄 수 없는 자신의 간극으로 이해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렇다면 토가타는 작품 내내 불쌍하고 괴로워하며 남에게 이해받지 못하는 인간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이 작품에서 토가타는 가장 유쾌하고 뻔뻔하며 제멋대로인 인간입니다. 주인공인 아그니는 살아있는 내내 몸이 불에 타들어가는 저주에 걸린 상태입니다. 그런 아그니를 발견하고 토가타는 "내가 찍을 영화의 주인공으로 딱이다..." 라면서 변태같은 표정을 짓습니다. 아그니에게는 온몸이 타들어가는 저주와 그를 핍박한 군인에게 복수한다는 아주 심각한 문제가 있습니다. 그러나 토가타는 자기가 시키는 대로 하라면서 아그니의 그런 사연따위는 무시한 채 그를 데리고 영화를 찍습니다. 엄청난 고통을 겪고 있는 주인공 있는데, 이 주인공에게 영화를 찍을테니 연기를 해야한다고 토가타는 생뚱맞아보이는 요구를 하는 것입니다. 이걸 이렇게 말하는 저도 잘 이해는 안됩니다만 내용이 정말로 그렇습니다. 토가타는 자신이 보여지는 것과 보여주려는 것이 달라서 괴로워하는 인간이지만, 동시에 타인에게는 자신이 보고픈 대로 보여야 한다고 끊임없이 요구를 하는 그런 역설적인 캐릭터이기도 하죠. 아주 심각하고 비장한 세계와, 그런 세계는 아랑곳하지 않고 주구장창 영화타령만 하는 토가타는 이 작품에서 최고의 개그캐릭터이기도 합니다. 자신을 다른 모습으로 오해하려는 사람들에게는 굳이 진실을 알리지 말고 그 사람들이 원하는 대로 연기를 하라고 삶의 철학을 주인공에게 주입시키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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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 코우지가 그린 자살도(출판명 아일랜드) 라는 만화에도 트랜스젠더 캐릭터가 나옵니다. 이 만화는 자살미수자들의 갱생과 갈등을 그리고 있습니다. 자살미수자들을 반사회적 존재로 규정하고 일본 정부는 이들을 외딴 섬에 격리해버립니다. 주인공 중 한 명인 토모는 몸은 남자지만 여자입니다. 그는 다른 여자의 옷을 훔쳐입고 돌아다니다가 주인공인 세이에게 그 장면을 발각당합니다. 그는 수치스러워하면서도 그 사실을 어렵사리 고백합니다. 세이는 자살미수자로서, 그리고 온전한 자기자신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사람으로서 토모의 커밍아웃을 이해하고 토모가 어떤 사람이든 친구인 사실은 변치 않을 거라고 대답합니다. 그는 자살도에서 함께 사는 공동체 일원들에게 이 사실을 이야기하자고 합니다. 왜냐하면 토모가 이 비밀을 숨기고 사는 것, 이 비밀을 인정받지 못하는 것이 괴로워서 자살까지 했다는 것을 이해하기 떄문입니다. 토모의 커밍아웃은 토모 자신으로서 살아가려는 더 큰 의지를 얻고 자신을 이해하는 친구들을 얻기 위한 방법이기도 합니다.


이 작품이 토모를 이야기할 때 트랜스젠더 여자를 상상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설정들이 다 나옵니다. 트랜스젠더라니 참 힘들겠다는 동정이 이 캐릭터에 접근하는 첫번째 발걸음이 되죠. 얼핏 보면 평면적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작품 자체가 자살을 결심할 정도로 삶이 힘들었던 사람들을 그리고 있기에 피할 수 없는 묘사이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사람들이 공동체를 이뤄가는 과정을 그리는 가운데 트랜스젠더가 그 사회의 일원으로 문제없이 편입된다는 부분은 픽션이 현실에 제기할 수 있는 하나의 가능성이기도 합니다. 공동체 일원들은 그를 여자로 인식하고 그런 그와 큰 갈등없이 살아갑니다. 작품 후반에 그가 성적으로 착취당하는 부분은 트랜스젠더를 "변태성욕"의 희생양으로 그리는 이성애자 특유의 고전적인 착취에 가까워서 조금 사족인 것 같기도 합니다. 트랜스젠더가 아주 요사스럽거나 기괴하게 그려지는 여타 작품들에 비하면 정직하게 문답을 주고 받는 이런 만화가 더 많이 필요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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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전에 말했던 군계에도 트랜스젠더 캐릭터가 나옵니다. 그가 트랜스젠더라는 사실은 크게 중요하지는 않습니다. 그냥 주인공이 못알아차릴만큼 변했다는 것만이 중요하죠. 주인공 나루시마 료는 왕년에 날렸던 격투기 선수였지만 뒷골목에서 허접한 사람들과만 싸움을 반복하다보니 실력이 크게 녹슬었습니다. 돈을 버는 것도 녹록치 않아졌죠. 그러던 와중 그는 자신이 과거에 괴롭혔던 사람들을 한명씩 재회하게 되는데 그게 바로 위 장면입니다. 그는 소년원에서 같이 지냈던 동기를 알아보지 못합니다. 그 당시 그는 남자의 외양을 갖추고 있었으니까요.


현재 히로미라 불리는 그는 나루시마 료에 대한 원한을 품고 그를 위협합니다. 나루시마 료를 술에 탄 약에 취하게 만들고 깨진 술병으로 찌르며 위협하죠. 그의 트랜스젠더적인 묘사는 딱 한부분, 치마를 입고 있지만 아직 남성기가 있다는 부분으로만 나옵니다. 모든 인물이 다 거짓말쟁이고 믿을 수 없다는 작품 속 흐름 안에서 그는 "믿을 수 없는 여자"로 표현됩니다. 공정하다고 볼 순 없지만 아이도 어른도 남자도 여자도 다 그렇게 비열하게 나오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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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아즈미 라는 작품입니다. 도쿠가와 막부 시대에 텐게이라는 승려는 나라의 안정을 위해 암살만을 위한 닌자집단을 길러냅니다. 아즈미는 그 집단의 일원으로 뛰어난 솜씨를 가지고 여러 사람을 죽이면서 성장해나갑니다. 그러던 와중 아즈미는 도쿠가와 이에야쓰를 암살하고 추적자들을 피해 도망다닙니다. 이 때 키쿠를 만나게 되는데, 키쿠는 사실 아즈미를 암살하기 위해 파견된 요원입니다. 그는 여자옷을 입고 다니며 여자의 정체성을 아즈미에게 주장합니다. 그 둘은 이내 친해지고 키쿠는 암살을 포기했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키쿠는 아즈미가 방심할 때를 틈타 죽이려고 계속 그의 곁에 붙어있을 뿐입니다. 


키쿠는 제가 봤던 만화 속 트랜스젠더 캐릭터 중 가장 흥미로운 인물이었습니다. 아마 이 작품 전체의 기조가 그렇기 때문이겠지만, 트랜스젠더인 키쿠를 비정상이라고 하거나 이상성욕자라며 손가락질하는 장면이 별로 없기 때문일 겁니다. 아즈미도 키쿠의 정체성을 크게 따지지 않습니다. 그게 뭔지 고민하지도 않고 그냥 그런가부다 하면서 넘어간 다음에는 그를 그냥 여자로 대하죠. 독자가 트랜스젠더라는 게 무엇이고 그가 어떤 괴로움을 겪는지 그런 걸 따지기도 전에, 그냥 주인공이 대수롭지 않게 여긴 다음에는 둘이 아웅다웅하면서도 다정히 아끼는 관계만이 나옵니다. 즉, 트랜스젠더라고 특별히 여기는 그런 게 전혀 없습니다. 아즈미에게 키쿠는 지켜줘야 할 친구이고 추억도 많이 쌓아가는 친구일 뿐입니다. 이 작품은 트랜스젠더에 접근하는 또 다른 정석을 제시하는 걸지도 모릅니다. 소개 다음에는 더 묻고 어쩌고 할 게 없는 겁니다. 누구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어떤 관계냐가 중요하다는 거죠. 단순한 구도 속에서는 단순한 인물로 접근이 가능합니다. 일단 등장시키고, 있는 그대로의 욕망과 성격을 그리면 그만입니다. 주인공을 통해 어떤 편견도 제시하지 않습니다. 아즈미는 아주 순수한 사람이니까요.


그래서 아즈미와 키쿠가 맺는 관계는 대수롭지 않은 묘사들로 채워집니다. 이를테면 이 둘은 친해진 다음에 같이 목욕을 합니다. 아즈미는 키쿠 앞에서 몸을 드러내는 것에 딱히 거리낌이 없습니다. 키쿠가 그를 보고 흥분하지 않으니까요. 그러나 남자가 들어올 때 아즈미는 그 남자를 경계하며 몸을 가립니다. 트랜스젠더 여자는, 여자이기 때문입니다. 아즈미는 키쿠를 여자로 인식하고 키쿠도 자신을 여자로 인식합니다. 그래서 키쿠가 춥다면서 같이 딱 붙어자자고 할 때도 성적흥분이 나 이질감이 전혀 없습니다. 아즈미가 키쿠를 여자로 보기 때문에 작품도 더 이상의 부연설명을 하지 않거든요. 키쿠는 아즈미에게 자주 응석을 부리고 자기말고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안된다면서 투정을 부리기도 합니다. 10대 여자 사이에서 충분히 있을법한 우정입니다. 혼자가 되는 게 두려운 여자애가, 간신히 친해진 "짱세고 멋진" 친구가 연인이 생겨서 자기를 버릴 걸 걱정하는 겁니다. 이 작품 속에서 키쿠가 가진 정체성의 특별함은 딱히 부각되지 않습니다. 그것은 아즈미가 키쿠를 더 소중히 여기고 친구로서 아끼는 하나의 요소일 뿐입니다.


키쿠가 재미있는 캐릭터인 이유는 그의 정체성이 아니라 아즈미와의 관계성에서 나옵니다. 키쿠가 암살자로서 가진 목표가 친구로서 가지는 유대와 충돌할 때 그는 엄청나게 혼란스러워합니다. 키쿠는 어릴 때부터 세뇌를 받다시피하며 자랐습니다. 암살자로서 적의 마음을 얻고 그 다음에 안심하는 틈을 타 죽일 떄 그 반전은 엄청난 쾌감이라는 가치관이 그에게 심어져있습니다. 그 가르침을 매번 상기하면서 아즈미를 죽이려고 하지만 그 때마다 키쿠는 번번히 실패합니다. 한점의심도 없이 자신을 믿어주는 아즈미와 지내면서 키쿠는 자기도 모르는 안도와 행복을 느낍니다. 그러나 그가 임무를 잊을 때쯤이면 암살자조직의 두목이 그를 찾아와 또 세뇌를 합니다. 사람을 배신하고 죽일 때 세상에서 제일 가는 쾌감을 느낄 수 있다고요. 이런 것들이 친구로서 아즈미에게 찡찡대는 것들과 부딪히면서 독자를 답답하고 긴장되게 합니다. 키쿠에게는 정체성보다도 훨씬 더 크고 강력한 서사가 있습니다. 더 말하고 싶은데 스포라서 차마 밝히기가 어렵군요.


딱 다섯작품밖에 안다뤘는데도 이렇게 길어지네요. 다른 작품에서 나온 트랜스젠더 캐릭터들을 이야기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영화의 캐릭터는 영화 이야기할 때 따로 이야기했으면 좋겠구요. 트랜스젠더가 어떻게 픽션에서 표현되는지를 따져보게 되면서, 논픽션의 트랜스젠더를 우리는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 고민하게 됩니다. 가장 첫번째 발걸음은 단순하고 정확하게 사람을 이해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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