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글쓴이는 기억이 나질 않는데 우울증과 화에 대해 말씀하셨던 글이 자꾸 생각나요. 

일하는 곳에 대해 계속 화는 나는데 이게 제가 원래 화를 잘 내는 사람이고 

맨날 투정만 하는 사람이여서 그런건지 아님 정말 이곳이 잘못되어 그런건지 자꾸만 헷갈려요. 

그래서 화 내고 화내는 나자신이 너무 싫고 쌓이고 다시 화내고 자학하고 이런 일이 반복되네요. 


좀 좋은걸 자꾸 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여쭤봐요.   

전시회 정보는 보통 어떻게 수집하세요? 

그리고 이 전시회 보러 가야 겠다 하는 기준은 무엇이세요?


원래는 영화를 좋아해서 십여년 전까지만 해도 화가 나면 얼른 집에 가서 영화 봐야지 하고 

집에 쪼르르 가곤 했는데 대학원 진학하며 기숙사 생활을 시작하는 바람에 집을 잃고 

집에서 쳐박혀 영화 보는 재미를 잃었어요. 

덕분에 극장에서 영화를 보는 재미를 더 잘 알게 되기는 했지만. 


요샌 좀 몸을 좀 쓰고 싶어요. 

그래서 살살 걸어다니는 전시회에 가자 맘을 먹었는데 입소문이 많이 난 전시회만 

십여번 안짝으로 다녀봐서 왠지.... 전시회 == 바글바글 사람들 까만 뒷모습 이러네요; 


혹시나 요행으로 정보 내놔라 이러는거 같아 미리 죄송합니다. 

제,제가 가진 정보가 미천하여서....;;;; 늘 이렇게 질문만. 아... 난 왜이러지;;;;  

하악. 안돼. 자학은 안돼. 


참, 저는 상상마당 가입하고나니 공연 정보 날라와서 좋더라구요. 

인디밴드들 (담주 토욜엔 바이바이배드맨) 공연을 이만원에도 해요. 

맨날 유명 가수들 대형 공연 보면서 넘 비싸서 못가겠다 투덜거리기만 했는데. 

이만원에 공연을 볼 수도 있었어요.... 하,하지만 여전히 비싼지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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