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 이 주의 아이돌 잡담

2013.11.03 23:34

로이배티 조회 수:2706

1.

트러블 메이커 컴백 주간이었지요.


컴백이니까 두 곡. 그 중 '이리와' 무대.

http://youtu.be/WsoBcXvIIWA


그리고 타이틀곡 '내일은 없어' 입니다.

http://youtu.be/n13ox0zic3o

(별 설명이 없으면 그냥 오늘 인기가요 무대들입니다. 어차피 굳이 클릭해볼 분도 많지 않겠지만요. ㅋ)


이벤트성에 가까운 유닛이긴 했지만 워낙 반응이 좋았고, 또 현아와 장현승 모두에게 아주 많이 득이 되었던 활동이었기 때문에 또 한 번 나온 게 의외일 건 없겠죠.

현아가 섹시함을 마구 뽐내는 가운데 장현승이 노래를 대부분 소화하며 노력봉사한다... 라는 팀 컨셉은 사실 한계가 뚜렷하긴 하지만 어차피 2년만이니 뭐.

그리고 둘 다 본인 원래 팀에서보다 이 유닛 활동에서 더 매력적으로 보이고 더 눈에 들어오기도 합니다. (이건 뭐 그냥 제 취향입니다만;)

암튼 다 좋은데 딱 하나. 노래는 저번만 못 하네요. 흠;;

저번에 노래, 안무 다 워낙 흥했으니 이번엔 어떤 노래, 어떤 안무를 들고 와도 '예전만 못 해'란 얘길 들을 수밖에 없었겠지만, 그걸 감안해도 노래는 좀 그냥 그런 듯 해서 아쉽네요.

...라는 제 생각과 관계 없이 음원 성적은 대박입니다. 우하하.



2.

인기가 워낙 애매해서 어디에 넣을까 고민하다 짬밥 대우의 의미에서(?)

유키스도 컴백했습니다.


http://youtu.be/OpPGybycGeY


동호의 탈퇴가 아쉽긴 하지만, 사실 그 분은 워낙 그냥 비주얼 담당이었던지라 노래를 들으면서 차이를 느끼긴 어렵군요;

그보단 노래에서 작곡진의 변화가 크게 느껴집니다. 이번 앨범 전체를 용감한 형제와 차쿤, 마부스(일렉트로보이즈)가 맡았더라구요.

뭐 따지고 보면 이 팀의 최고 히트곡인 '만만하니'가 용감한 형제 곡이었으니 다시 돌아간 거라고 볼 수도 있긴 한데,

히트는 하지 못 했어도 라이언 전 같은 작곡가와 내놓은 결과물들이 더 어울렸던 것 같아서 좀...

...이라고 할 수도 없겠네요. 어쨌거나 히트한 곡이 하나도 없으니 말입니다. 하하;



3.

이 주의 1위는 둘로 나뉘었습니다.

일단 수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샤이니가 다 쓸었습니다. 


http://youtu.be/tTTvCeBnk_E


그런데 지난 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민호군은 드라마 촬영 관계로 앵콜에서 빠졌군요;

온유군은 다쳐서 몸도 안 좋다던데 안무 조금 수정하고 그냥 무대에 서는 중이라고 기사가 떴더라구요.

뭐 그럴만 하니까 내린 결정이겠지만 젊었을 때 건강은 좀 조심하길(...) 암튼 축하!!


그리고 그 와중에 토, 일은 케이윌이 먹었구요. 허허. 좀 놀랐습니다.


http://youtu.be/trUYlr4maWc


음원 성적이나 워낙 좋았으니 그러려니 하겠는데, 팬투표 점수가 300점대나!!! 이렇게 인기 가수였다니!!!! 하하;

암튼 이 분도 축하드리구요.



4.

별 의미 없이 그냥 생각나는대로 올려보는 오늘 무대들입니다. 


1) 아이유 '분홍신' 막방

http://youtu.be/pdHayl5CsCU


컷트 머리가 예뻐서 그냥. (쿨럭;)

사실 이 분이 데뷔하고 몇 년 동안 '귀엽고 매력있는 거지 예쁜 건 아니다'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었습니다만. 요즘엔 그냥 연예인 맞구나... 하고 있습니다. ㅋ

한동안 음악 방송을 잘 안 봐서 마지막 장면을 저렇게 (사라지지 않고 그냥) 마무리하는 걸 처음 보는데. 표정도 잘 잡고 뭔가 분위기 있네요. 훌륭합니다.


2) 권지용 이것저것; 막방

http://youtu.be/-mlkj7UvkZ0


노래 세 곡을 엮은 굿바이 무대라서 제목이 저 모양입니다. ㅋㅋ

'하트 브레이커' 때에 비해 곡이 그렇게 대박났다는 느낌은 없지만 매번 방송마다 다른 노랠 선보이며 서로 다른 3곡으로 1위를 먹는 등 막강 파워는 여전했지요.

여전히 개인적인 바람으론 다음 (그게 언제일진 몰라도) 앨범이 나올 땐 힘 좀 빼고 편하게 곡을 만들어줬음 합니다만. 뭐 그거야 중요한 얘긴 아니고.

권지용군의 막방 바로 뒤를 동영배군이 잇는다고 하니 YG의 하반기 장악 프로젝트는 꾸준히 흘러가는군요. 근데 도대체 2ne1 앨범은 언제


http://youtu.be/G5D-sJlrqX4

태양 티저입니다.


3) 나인뮤지스 'Gun' 무대

http://youtu.be/-7jjaBxAOp0


엠카운트다운 무대에서 뜬금 없이 바니걸 코스프레(쿨럭;)를 시도했길래 그냥 올려봅니다. <-

근데 워낙 좀 세게 생긴 그룹인데다가 귀가 시커메서 별로 귀엽지는 않습니다. 기왕 할 거면 잘 하지 그랬니. 뭐 따... 딱히 이런 걸 바란 건 아니었;



5.

이 주의 듣보들


1) 피에스타 - 아무것도 몰라요

http://youtu.be/R5e-u_zNikk


저도 이 회사에서 무슨 생각으로 이 팀을 키우고 있는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늘 하는 생각이지만 이 회사(로엔)의 기획력은 그냥 아이유에게 몽땅 쏟아 버리는 건지;

근데 참 난감한 것이. 노래 잘하는 멤버 몇은 보이고 예쁘게 생긴 분들도 몇은 보이는데, 그냥 못 뜰 것 같습니다 이 팀은. (이 글 보신 분들중 팬분에게는 죄송;)

뭐 '이렇게 저렇게 하는 걸 시켜야 어울릴텐데 왜 이런 걸 시키니' 라는 생각이 드는 게 아니라 막막해 보여요(...)


2) 에이젝스 - 능구렁이

http://youtu.be/dMfzKuiY9js

(링크는 공식 뮤직비디오입니다. 고우리가 나오길래 그만;)


이 팀도 은근히 들고 나오는 노래들은 '구리다고 할 정도는 아님' 정도의 퀄리티는 유지하는 것 같은데... 7인조인데 저번에도 이번에도 멤버가 한 명씩 빠져가며 컴백을...

같은 게 중요한 게 아니라 그냥 어려워 보입니다. -_-;; 가만히 뜯어 보면 외모든 춤이든 노래든 딱히 크게 부족한 멤버는 별로 없는데, 

다들 다른 그룹에 들어가면 팀 내 인기 중위권 정도 할 것 같은 사람들만 모아 놓았다는 느낌.

암튼 이 팀 삽질하는 모습이나 아직 국내 데뷔도 못 한 '퓨리티' 같은 경우를 보고 있노라면 언젠가 카라 활동 접을 때 dsp도 깔끔하게 그냥 문 닫아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3) 틴트 - 첫 눈에 반했어

http://youtu.be/CL5fyfIEWv8


그룹 이름 좀 이딴 식으로 짓지 말라구요 사장님들아. 혹시 팬이라도 생기면 검색하기  얼마나 귀찮;

아는 녀석이 자기 지인이 멤버로 있는 그룹이라고 해서 관심을 가지고 한 번 봤습니다만.

네. 역시 어렵겠네요. 뭐;

소속사가 어딘가 해서 찾아봤더니 소속 팀이 딸랑 이 팀 하나 밖에 없는 신예 기획사구요.

역시 많이 어렵...;


4) Jin - '너만 없다'

http://youtu.be/_d5Fy4bb96M


울림 엔터의 걸그룹. 정체 불명인 채로 수년째 숙성되어 가고 있는 그 그룹의 또 다른  멤버... 의 솔로곡 티저입니다만;

걸그룹 멤버의 얼굴은 보이지도 않는 드라마 뮤직비디오인데 주인공을 무려 엑소 시우민군으로 캐스팅하는 바람에 웹상에선 엄청 화제가 되어 버렸네요.

한동안 잊고 있었던 합병 사건의 기억이 새록새록

뭐 울림 사장이 다 생각이 있어서 이러는 거겠지만 정말 이러다 이 그룹, G소울 꼴 나는 건 아닌가 불안합니다.



6.

편애 파트지요.


1) 인피니트는 여전히 열심히 투어 돌고 있습니다. 이제 미국 공연을 앞두고 특별히 홍보 영상까지 만들어 올렸더군요.

http://youtu.be/Om6Ja4Er6LU


근데 성규군 요즘 말투가 왜 이리 조증 모드인지. 꼭 방송 MC 연습이라도 하는 사람 같습니다. ㅋㅋ 

그리고 둘, 둘, 셋 짝지어 나오는 가운데 하필 리다 성규군이 엘명수군을 꼭 붙들고 나와서 혼자 다 떠드는 모습이 '이 녀석 간수는 내가 할 테니 걱정말라'는 것 같... <-


암튼 연말에 낸다는 싱글 앨범을 기다립니다. 

더도 덜도 말고 '하얀 고백'같은 노래 하나만 더... 라고 하면 좀 무리한 바람이겠죠.ㅋ


2) 카라 역시 투어중이구요. 카덕들에겐 최근에 좀 황당했던(?) 소식 하나가.

http://youtu.be/HGpXXGaI_Tg


3년 전인가에 녹음했던 애니메이션 '나루토' 엔딩 송이 며칠 전에 음원 사이트에 공개되었습니다. 하하;

위 링크는 방송에서 나온 적 있는 그 곡 녹음 장면입니다만. 무슨 사연인지 정작 곡들은 공개되지 않아서 몇 년을 카덕들 애만 태우다 이렇게...

암튼 참 다들 어립니다. ㅋ 노래를 들어 보면 목소리도 요즘 목소리가 아니고 그래요. 노래가 궁금하시면

http://youtu.be/4NDz3jkoOYE


이미 유튜브에 올라와 있더라구요.


끝입니다.



+ 아. 깜빡했는데 연말에 dsp에서 무려 dsp 패밀리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합니다. ㅋㅋㅋ

기사 내용을 보면 이미 은퇴한 팀, 흩어진 팀들까지 소환해서 무대에 세우겠단 당찬 기획이긴 한데, 그렇다면 가능한 팀이 젝스키스, 핑클, 클릭비, SS501, 카라, 레인보우, 에이젝스... 뭐 이 정도가 되겠습니다만. 이 중 핑클 정도라면 이호연 사장과의 의리-_-로 어떻게 불러온다 쳐도 젝스키스는 연예계 떠나 버린 멤버들이 많아서 불가능. 클릭비 역시 비슷하고. SS501은 허영생이 군대 가 버렸고...

 뭐 그냥 역시 dsp 기획력은 구리다는 생각만 드는 소식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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