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인저러스 메소드(이 제목으로 개봉할까요) 한국 개봉이 늦네요. 

크로넨버그 최근작인 폭력의 역사와 이스턴 프라미스 모두 매우 좋게 보았는데 이번 영화는 왠지 물음표가 뜨더라구요.

아무래도 소재가 소재라서 그런지 대사가 어렵기도 하네요. 이야기 자체로서의 흡입력 보다는 배우들 연기 보는 재미가 더 강했습니다.

키이라 나이틀리는 확실히 이전과는 다른 연기를 보여주긴 하네요. 그렇지만 엄청나단 느낌까진 못받았어요. 

하긴 파스빈더나 모텐슨이 나오는 영화니까요.. 이 두 배우들도 무척 좋긴 한데, 크리스토퍼 발츠가 <코끼리에게 물을>이 아니라 

이 영화에 나왔더라면 어땠을까 생각하게 됩니다. 차라리 몰랐다면ㅎㅎ 그러고보니 크리스찬 베일도 고려되었었다고 하죠?

아무튼 정식 개봉하면 한 번 더 보러가야겠어요.



웬트워스 밀러가 테드 포크라는 가명으로 써낸 스토커 스크립트를 누가 읽어보라며 주더라구요. 

과연 블랙리스트에 오를만도 하네요.. 이제 막 읽기 시작했지만 은근히 뻔한 이야기 같으면서도 흡입력이 있어요.

이미 캐스팅 된 배우들을 생각 안할 수가 없었는데, 처음엔 막연히 콜린 퍼스가 나오면 좋겠다고 생각했었지만

캐릭터에 어울리기로는 오히려 매튜 굿이 나은 것 같아요. 최종 결과는 물론 영화가 나와봐야 알겠지만

박찬욱 감독이 잘 할 수 있을 이야기네요. 일단 재밌게 나오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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