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마지막 부분이 잘 이해가 안 가서 이렇게 한 글자 올립니다.

 

스마일리가 토비를 불러다가 '너네 나라로 돌려보내갓어' 이러고 협박해서 안전가옥의 위치를 알아내잖아요.

그후 리키가 서커스에 중요한 정보를 알아냈다는 가짜 정보를 보내죠. (참, 쓰다보니 이것도 궁금한데 리키가 이 전문때문에 파리에 간 건가요? 파리에서 보낸 거지요?)

 

그리고 스마일리와 피터는 그 안전가옥에 잠복? 하고 있었는데 하나둘씩 안전가옥으로 오죠, 팅커, 테일러, 솔저 등등이... (<-댓글 읽고 이해... 제가 결정적으로 착각한 부분)

근데 나중에 피터가 들어가니까 스마일리가 테일러에게 총구를 겨누고 있었잖아요. 폴리아코프는 (테일러한테) 소련으로 와라, 모 이러면서 떠나고.

 

그니까 수뇌부 사람들이 다 이 폴리아코프에게 정보를 주고, (사실은 쓰레기인)정보를 받고 이러고 있었는데, 테일러는 그 와중에 스파이였다, 이런 건가요?

정부한테는 위치크래프트 계획을 통해 정보원인 폴리아코프로 부터 중요 사실을 넘겨받는다고 해 놓고, 사실은 서커스 수뇌부 사람들이 소련측에

어느 정도 정보를 주기도 했었다는 거죠? 정부는 몰랐던 거지요?

그러면 스마일리는 테일러가 스파이인줄은 어떻게 안 건가요? 옆방에서 도청해서? 마지막에 테일러가 남아서? 팅,테,솔이 안전가옥으로 온 이유는

리키가 말한 중요 정보를 폴리아코프에게 이야기 해 주려고 온 건가요?

 

저는 스마일리가 생각하는 장면에서 모든 인물이 관련 되어있는 것 처럼 나오길래 애거서 크리스티의 그 유명한 추리소설 처럼 가나... 했는데 그건 아니더군요.

잘 보고 있다가 마지막에 헬이 되어버렸읍니다 아아....

 

 

2. 잡담을 조금 하자면:

 

저는 이 영화가 존 르 카레 원작이고(읽어 본 적은 없지만요) 개리 올드만, 베네딕트 컴버배치, 콜린 퍼스, 톰 하디가 나온다...

이 정도만 알고 가서 봤습니다. 원래 어차피 보기로 맘 먹은 영화는 줄거리를 포함한 사전 정보를 거의 안 보고 가거든요.

그래서 시아란 힌즈와 존 허트와 스티븐 그레이엄이 나와서 깜놀... 여튼 배우들 덕분에 눈호강 많이 했습니다.

 

사실 첨엔 약간 걱정도 한 것이 저는 스파이 소설, 영화 별로 안 좋아하거든요. 그 유명한 추운 나라에서 돌아온 스파이도 읽어 본 적 없고

읽어 보고 싶은 생각도 안 들었고... 그런데 의외로 영화는 굉장히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일단 음악이 참 좋더라고요.

영화 보고 와서 듀게에서도 글 검색해서 읽었는데 평이 좋더군요. 심지어 작년 9월달에 듀나님이 이거 평 좋다고 쓰신 글도 있고...

그리고 인터넷 상에서 내용이 어렵다는? 글도 많이 봤고요. 안면인식 장애에 이름 상실증 장애에 줄거리 파악 못하기로 둘째라면 서러운 제가 무리없이

잘 봐서 약간 놀랐습니다. 물론, 저 위에 쓴 것 처럼 결정적인 부분을 이해 못 하고 있는 제가 할 말은 아니지만서도ㅡ.ㅜ

 

덕분에 르 카레의 소설을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단 추운 나라에서...를 읽고 시간이 되면 팅테솔도 읽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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