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시작한 덴마크 드라마 '리타' 꽤 재밌네요.

학교 선생님이지만 딱히 모범적(?)이진 않......은 아줌마.


창백한 피부와 금발의 덴마크 사람들을 보면서 조금 놀라기도 했습니다.

툭하면 행복지수 1위네 어쩌네 하는 이 사람들은 도대체 어떤 삶을 살까 궁금했는데, 

드라마 속 덴마크인들은 지지고볶고 싸우고 차별하는 딴나라 사람들이랑 달라 보이진 않았거든요.

특혈히 더 행복해 보이진 않았달까.


오히려 비좁은 집과 그닥 맛없어 보이는 음식들, 낡은 차, 누더기 같은 옷 등 생활 수준 자체는 한국이 훨 나아보이기까지 했어요.

이건 높은 물가에 깜짝깜짝 놀라면서 덴마크 여행하던 당시 봤던 모습과 비슷하긴 합니다.


어쨌거나 넷플릭스라는 요물 때문에 세계 각 나라의 드라마를 볼 수 있다는 건 참 재밌는 경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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