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0.31 15:16
2022.10.31 15:36
2022.10.31 16:42
2022.10.31 17:10
동의합니다. 물론 겉으로는 분노를 표하지만 사실 속으로 은근히 신나하는 게 보이는 정부 반대쪽의 지지자들도 있는 건 분명한 사실이에요. 어떻게든 일부 시민 또는 전 정권(도대체 왜?)의 책임으로 돌리려는 세력과 마찬가지고라고 봐요. 하지만 이런 극단적인 정치병을 제외하면, 책임질 위치에 있는 사람들에게 책임을 지라고 요구하는 것이 기본 상태인 거죠.
2022.10.31 17:52
2022.11.01 11:25
2022.11.01 13:01
굳이 제 글에 와서까지 무식한 소리를 하니 한마디 합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은 모든 국가단체와 지자체들이 예외없이 가장 기본적으로 지키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번 할로윈 참사는 10만명이라는 군중의 이동이 사회적으로 예측이 되어있었고 이 이동과 밀집이 사회적으로 다른 혼란을 초래하지 않도록 정치적 직위에 있는 사람들은 각자의 책임을 맡는 게 기본 상식입니다. 그리고 대통령이라는 위치는,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보장하며 그것이 지켜지지 않았을 경우 다음에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약속을 하는 게 모든 국민에게 요구받는 위치입니다.
본인이 어디서 뭘로 각자도생을 하든 말든 신경쓰지 않습니다. 그런데 저나 다른 사람들이 마땅히 정부에게 요구해야할 권리를 고대인 취급하면서 민주주의 현대사회를 이해못하는 무식한 소리로 화를 돋구지 마세요. 이전부터 지적했습니다. 타락씨님의 사회성은 다른 사람들에 비해 평균 아래를 밑돌아서 이런 사회적 책임과 의무에 대해 제대로 해석을 못한다고요.
참고로 현대의 대통령은 가뭄도 예측하거나 가뭄의 사후대처로 뭔가를 하려합니다. 헛소리 하지 마시고 그냥 다른 데 가서 노세요. 불쾌합니다.
2022.11.01 12:48
(윗분의 댓글 보고 적는 댓글이지만, 윗분은 소통을 거부하셨고 저도 딱히 직접적으로 대화하고 싶은 마음은 없어서 대댓글이 아닌 댓글로 남깁니다.)
자연발생적, 축제가 아닌 현상 등등에 이어서 할로윈 참사를 드디어 직접적으로 자연재해에 비유하는 위 댓글도 등장이군요ㅎ 가뭄이라니ㅎ
서울 한복판에서, 혼잡상황 안전사고에 대한 대처가 미비해서 한두명도 아니고 150명 넘게 사망한 사고에 대해 책임을 묻는 걸 가움에 왕의 목을 베던 고대인으로 비유하는 사고방식은 정말 어떤 성장과정과 인격을 가져야 할 수 있는 비유인지 가늠도 안되는군요ㅎ
작위 부작위 타령하면 본인이 뭔가 명료하게 정의하는 것처럼 느껴지나봐요? 정작 헌법이나 재해와 안전에 관한 법률에는 국가나 기관이 국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도록 명시가 되어있는데
"이태원 할로윈때 혼잡하면 안전을 위해 교통통제하라"고 법에 딱 써놓기 전엔 아무것도 하지 말아햐 한다는 거겠죠?
대한민국은 원래 그렇게 위험천만한 곳이고, 본인은 위험상황 알아서 피해가는 분이시니 이번 참사?사고?도 피해가지 못한 당사자들 책임이고요?ㅎ
2022.10.31 18:22
구구절절 동감하고 내가 쓰고 싶은 이야기를 대신해주신거 같아서 감사해요.
세월호때보다도 오히려 훨씬 더 정부책임이 크다고 느껴지네요. 왜냐하면 기존 메뉴얼이나 시스템대로만
행정적인 준비를 하고 사고를 예방했으면 매년 동일한 장소에서 벌어지던 행사에서 사고가 결코 일어나지
않았을테니까요. 국가에서 충분히 막아줄 수 있는 가능성이 훨씬 높았는데 돌아오는건 항상 전정부, 민주당, 국민,
지금부터 집회 단속부터 하려는 움직임, 책임전가, 이렇게 되니까 너무 피로도가 높아서 공중파 뉴스는 전혀
보고 싶지 않아요. 유족들을 위해서 말은 사태수습을 하겠다고 하고 사실은 면피에 혈안이 되어있거든요.
2022.10.31 19:30
2022.11.01 00:44
한국사람들 은연중에 인도 중국 무시하잖아요. 인도에서 어제 다리가 무너져서 애들 140명이 죽었다네요. 한국의 안전불감증은 인도 중국 수준이에요.
2022.11.01 13:03
어떤 의도에서 하시는 말씀인지 오해를 피하자면, 그렇게 다른 나라를 차별하던 한국사람들의 말을 그대로 인용하면 그들이 뱉던 차별의 언어를 고스란히 돌려받게 생겼다는 뜻이겠지요. 저도 그렇게 함부로 다른 나라를 후진국 취급하는 논리는 인간적인 불쾌함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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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합니다. 제가 사막여우님 글에 단 댓글과 비슷한 내용이네요. 책임져야 할 사람이 아무도 사과하는 시늉조차 하지 않고, 책임지지 않고, 그러니 앞으로도 그러겠지요. 용산구청장은 영혼없는 사과는 안하는게 낫다고 했죠. 영혼 있는 사과는절대 못하는 인간들이니까요. 솔직하긴 하네요. 그래도 무조건 지지하는 사람이 인구의 1/3은 되나요.
대통령이라는 인간이 안전을 중시하는 관료적인 사고를 버려야 한다고 했는데요 뭐. 그러면서 자기 출퇴근 경호에는 왜 그렇게 많은 인력을 쓰는지.. 그리고 관료적인 사고를 버려야 한다면서 사고 후에 공무원들에게 내린 지시를 보세요. 그 누구보다 관료적이고 권위적인.. 그러면서 입으로는 자유자유. 해처먹을 자유를 달라는 거죠. 각자 몸조심하고 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