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3.04 18:12
지금 무비스타 닉을 사용한지 10여년이 넘었습니다.
예전에 콜린맥레이 게임을 하면서 랠리카 범버에 붙어있는 무비스타 이 로고를 보고 닉을 붙여사용하는데 분신같은 닉이지요.
이번에 이 모델카를 구입하고 싶은데 파는곳을 모르겠더군요. 예전에 한번 시도했다가 그때도 실패.... 비싸도 이번에는 질러볼 심사으로 검색을 해보다가,
어느분으로 부터 품절이라는 말을 듣게 되었습니다. ㅠㅜ
어느 카페에 올라온 사진들 가운데 포드 포커스 차 범버에 보면 적나라한 무비스타 로고가...
몇해전 콜린맥레이는 아들과 함께 헬기추락사고로 고인이 되고 말았습니다.
이제는 저차에서 콜린 맥레이의 미소머금은 모습은 영원히 볼수 없게 되었습니다. ㅠㅜ
아직도 이동영상만 보면 피가 솟구친다는....
제보로 검색했는데 품절~!
할수없이 1:18은 아닌, 비율은 낮지만 1:43으로 이베이에서 질렀습니다. 1:18은 관세가 붙겨더라구요.
50달러에 질렀습니다.
이베이에서 프라모델 지르기는 지난번 아폴로 13호 특별판 과 관세주고 최초로 지른 제임스 본드카 나를 사랑한 스파이에서 나왔던 서브마린카이후 세번째 입니다.
그래도 이 모델카는 의미가 상당합니다. 무비스타라는 닉의 아이덴티티를 나타내주니 말입니다.
앞으로 책인증샷, DVD 인증샷등 올리는 그림에는 저의 로고로 사용할 예정입니다. 범버부문과 궁둥이 부분에 붙어있는 무비스타 글자를 강조하면서 ㅎㅎㅎ
아래 이녀석은 지금 막내녀석 미용실에서 디스플레이 되어 있습니다. 사실 이넘을 어항을 하나 만들어 물에 넣어서 디오라마 연출까지 할려고 했습니다.
이렇게 말입니다. 문제는 금속 재질의 내구성이 걱정이 되었는데(녹이 발생되니) 고민만 하다가 동생에게 뺏기고 말았습니다. 저런 기포역시 산소공급장치처럼
스위치를 달고..... 만들었으면 여름에 처다보고 있으면 영화속 장면이 스쳐 지나가지 않았겠습니까? ㅎㅎ
지금 생각하면 얼굴뜨거운 공상이었지만 대딩때 집에서 나를 사랑한 스파이에서 악당 스트론버그의 유조선 기지를 재현할려고 했습니다.
프라모델에 빠져서 식음을 전페했던 중딩,고딩때를 생각함녀서 이영화의 마지막 장면 세트를 만들고 싶었던거죠. 그리고 일반 카메라로 찍어보고 마지막에는
영화처럼 불을 질러서 그것도 사진 찍고 ㅎㅎㅎ 아카데미 잠수함 3척까지 구입하고 두꺼운 판넬같은 마분지로 그림그리고 도색까지..... 그런데 헉~
만들고 보니 입체감이 영~ ㅠㅜ ㅎㅎ 그냥 그대로 불 싸질렀습니다. 혼자서
바로 이장면. 저는 아직도 이 세트를 007 최고의 세트로 여깁니다. 물론 켄 아담이라는 최고의 디자이너가 만든겁니다만 이사람 만든건
증말 닥치고 추천할정도로 최고의 감각을 보여주는것 같아요. 조선왕 대부호 스트롬버그의 유조선 이파루스의 내부 모습인데 미,영,소
핵잠수함을 남치하고 세계주요도시에 핵공격을 시도하기 위해 이 기지에서 출항하게 되고 본드가 프로그램 조작으로 서로 공격하게 해서
파괴 시키는 스토리입니다. 이야기야 뭐~ 007 스럽다지만 이런 세트의 상상력은 가히 최고의 찬사를 보낼만 합니다. 이영화 다큐를 보면
스탠리 큐브릭이 촬영장에 오는데 격찬이었죠. 저역시 그 다큐를 보고 황홀했으니....... 켄 아담은 sir 칭호까지 받았는데요. 큐브릭의 영화 닥터 스트레이지리브에서 나온
워룸(war room)역시 이사람 작품입니다. 아마 핵전의 컨트롤센타 디자인은 이사람 디자인이 마스터가 될것입니다.
아래는 스트롬버그의 해양기지 아틀란티스 아~ 극장에서 이 거대한 화면은 압권이었습니다. 솟아오를때 백뮤직 클래식 음악하며...
sir Ken Adam 1921~
닥터 스트레인지리브에서 캔 아담
60년대 007 닥터노 세트 디자인
좀 답답한 면이 있었지만 문레이커 스페이스스테이션 내부 디자인 컨셉은 좋았습니다.
이 역시 문레이커에 나왔던 아마존 정글에 설치된 스페이스 셔틀 발사기지 장면입니다. 자세히 보시면 현실적인 리얼리티 부분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좌우벽면에 설치된 컨트롤오피스 박스부분인데요. 기지 자체가 발사전 엄청난 고열의 화염이 휩싸이는 장소인데
그 불꽃속에서도 컨트롤임무를 완수할수있도록 유리로 밀봉된 디자인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솔직히 저게 모두 가짜거든요.
그런데 그냥 가짜가 아닌 그럴듯한 가짜. 거기다 미려한 미적인 감각까지 모두 집어넣은 캔 아담의 디자인의특징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