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22일에 다리 다쳐 못 쓰는 길냥이 노랑이를 구조했는데 알고보니 출산이 임박하여 ㅜ 병원에서 다음 날 바로 출산하고, 엄마 노랑이는 다친 곳 수술받고 현재는 다 나아서 매우매우 건강합니다. 처음부터 암컷인데도 물려서 다리를 못 쓰던 거라 영역다툼이 이미 있었다 보여지고, 거기다 치료기간이 길어지면서 아가들과 돌아갈 영역이 이미 사라졌을 확률이 높아서 부득이하게 입양을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4형제 중 두 녀석은 입양이 예정되었고 노랑둥이 두 마리 (사이좋게 암컷한마리, 수컷한마리.) 와 엄마 노랑이가 아직 갈 곳을 못 찾고 있습니다. ㅠ   엄마가 물려서 수술받는 와중에도 지금 병원에  있는 저런 녀석들 중에 새끼들을 젤 잘 키우고 있다고.  젤 통통하니 한달 막 넘었는데 벌써 화장실도 가린다네요.^^  이렇게 생떼같이 키워놓은 녀석들을 다시 길로 버릴려니...ㅜ  가족이 되어주실 소중한 인연을 기다립니다.^^   중성화는 제가 지원합니다.


현재 있는 곳은 부산의 다솜고양이메디컬센터구요, 다른 지역으로도 입양 가능합니다.  엄마 노랑이의 임보처도 찾고 있습니다.

주위에 둘째 원하시는 분들이나 좋은 분들 계시면 주위 분들에게도 소개 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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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1주차에 막 눈 떴을 때 모습.  아직 정신 못차리고 꼬물꼬물~ㅎㅎ

그치만 엄마 바로 앞에 자는 옆모습 천사네요. *.*  조금 기다리시면 저 녀석의 현재 모습을 보실 수가 있습니다! 개봉박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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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노랑이. 처음 병원 왔을 때 모습.  현재는 눈 밑 상처도 다 낫고 목칼라도 빼고 완전히 건강합니다.

항상 이렇게 좀 놀란 왕방울 슈렉 고양이 눈에? 특이하게 좀 동안인 녀석이에요.  병원에서도 보는 사람들마다 길냥인데도 귀엽다고.

갑자기 잡혀와서 놀랐을텐데도 어찌 착한지. ㅜ 

엄마도 인제 한살 정도 밖에 안 된 어린 아이랍니다.  엄마란 이유만으로 새끼들은 입양가는데 이 어린 녀석이 갈 곳이 없네요.



image.jpg   지금부턴 노랑둥이 남매 시리즈~ 한달 막 넘은 현재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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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조명이 하도 안 좋아서 ㅜ  미모를 못 살려 안타깝네요.  불빛 밑에서 찍으려고 좀 높은

선반에 올렸더니 아득한 아래를 보고  약간 겁먹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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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 아련. ㅜㅜ     보송보송한 저 자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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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위에서 찍어본 뒷통수.. 아니 윗통수 모음!  귀여운 것들은 윗통수도 귀엽다는 진리.

참고로 담요 색깔 중간에 원래 저래요, 우리가 쉬~한 거 아니에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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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 옆모습!!  (실상은 낮은 곳으로 나를 임해달라는 앙앙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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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님, 보고 계세요?  사랑을 듬뿍 드릴게요~



아래는 좀 더 어렸을 때 4남매를 모아모아~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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