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글을 쓰다보니 이런 저런 잡담이 모였네요. 


1. 문재인 정부의 초대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를 지켜 봤습니다. 똥묻은 개들이 짖는 광경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위장전입과 병역면제라는 아리까리함을 사전에 모르고 총리 후보로 올렸을까?? 아니면 알고도 밀어 올렸나?? 보는 내내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오늘까지의 움직임을 보니.. 알고도 올렸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임명직 공무원에 대해 앞으로도 흠결이 있는 자는 아예 후보로 거론되지도 못하게끔 법제화 하려는 의도가 아니었을까 싶어요. 과연 이 카드를 다른 당의 수뇌부들은 어떻게 받을까요? 내일이 빨리 왔으면 싶습니다. 


2. 아들 둘을 키우다 보니 장난감을 어떻게든 사달라고 조르는 녀석들과 매주 힘겨운 싸움을 합니다. 돈도 돈이지만.. 집이 너무 어수선해져요. 치우다 보면 버리지도 못하게 하고.. 쌓여가는 장난감이 너무 많죠. 요즘은 피젯 스피너라는 물건에 꽂혔습니다. 베어링을 사용해서 손에서 돌리고 노는건데 이걸 모으겠다고 선언한 큰 아들에게 사줄때는 사주고.. 만들어주기도 하고.. 그래요. 유행이라는 게 참 무섭다는 생각이 들어요. 별것도 아닌데 말이죠. 유행을 타는 초창기에 이걸 들여다 판 사람들은 돈 좀 만졌겠습니다. 물론 아직 진행중이구요. 


3. 평소에 비염기도 있고 해서 1년쯤 전에 구매해뒀던 코 세척기를... 요즘에야 다시 쓰고 있는데 이게 참 좋군요. 일단.. 하루에 한번 정도 세척해주면 코도 시원하고 잠도 잘자는 것 같고 음식을 먹을때도 향이 확실하게 느껴집니다. 코가 막히면 뭘 먹는지 모른다는 건 다들 아실 거예요. 반대로 냄새가 잘 느껴지면 그 맛이 배가 됩니다. 비염으로 고생하시거나 냄새를 잘 못 맡겠다 싶으신 분들은 한번씩 써보세요. 국내에서도 파는 제품들이 많이 있지만 아마존에서 neil med 제품을 구매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가격도 저렴하고.. 쓰기도 편합니다. neil med sinu rinse 라고 검색해보시면 제일 위에 뜨는게 그거예요. 


나날이 지나가는 속도가 참 빠릅니다. 그래도 올해는 작년보다는 많은 희망을 가지고 변화된 환경을 살고 있어요. 부디.. 모두들 무탈하게 한해의 끝을 맞이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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