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저는 1편은 봤지만 2편은 스킵했었는데...워낙 앤디 서키스의 시저 연기가 너무 좋았다는 평이 많아서 개봉날 바로 보게 되었어요..

2. 영화를 보고난 후 느낌은..고전영화 십계를 보는 느낌이었어요..이집트의 학대를 벗어나 가나안을 찾아가는 이스라엘인들과 인간의 습격을 피해 살 곳을 찾아 떠나는 유인원 집단이 비슷하게 느껴졌고..찰턴 헤스턴의 모세와 앤디 서키스의 씨저 역시 비슷해보였어요..감당해야할 무거운 소명이 있으면서도 엄청나게 감정적이고 흔들리는 캐릭터라는 게 그렇게 느껴지게 만들었고..그래서 더 앤디 서키스의 연기에 탄복하게 되었어요..CG를 뚫고 나오는 묵직한 성격연기에 실제 유인원의 액션과 다를 게 없는 액션연기까지...정말 인상적이었어요..

우디해럴슨의 대령연기도 그만큼 칭찬받아야한다고 생각하는게..절대 얄팍하지 않고, 깊이있는 사연 위에 연기를 펼치는데, 과하지도 덜하지도 않게 씨저만큼이나 인상적이었고, 초반에 정말 너무 강하고 악했기때문에, 반전 장면에서 드는 충격파가 너무 컸어요..그만큼 똑똑한 연기를 펼쳤다고 봅니다.

3.수많은 평들이 말하는 것처럼 고전영화같은 결말도 어찌보면 아름다웠어요..이게 끝인 줄 알았는데 4편도 나온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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