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에서 리치 초콜릿파이라는 물건이 새로 나왔습니다. 애플파이에는 별로 호감이 없는 사람이지만 가성비 좋은 오후의 간식으로는 쓸모가 있죠. 혈당이 슬슬 떨어지나 싶은 시간에 초콜릿 파이를 먹어봤어요. 결과적으로... 스페인식 해장이 필요한 날에 뜨거운 아메리카노랑 먹으면 좋겠습니다. 츄러스에 핫초콜릿 찍어 먹으며 해장을 한다는 바르셀로나 사람은 아니지만.. 이런 맛이면 그 풍습의 거친 모사쯤은 되지 않을까 싶네요. 물론 스페인에도 안가봤고.. 해장할만큼 과음을 하지도 않는 다는 것이 함정


아래 글을 읽다가 보니 밴시라는 단어에서 버튼이 눌렸는지..한동안 잊고 살았던 마법사의 신부라는 만화가 생각이 났습니다. 잉글랜드를 무대로 인간이 아닌 괴물 마법사와 그가 거둔 어린 신부겸 제자의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미녀와 야수 같기도 하고 마법사의 제자 같기도 하면서 키다리 아저씨도 섞여 있죠. 용과 늑대인간과 마술이 아닌 진짜 마법을 부리는 고대의 것들이 섞여 나옵니다. 매력적이예요. 국내에는 아직 6권까지 밖에 나오지 않았군요. 초반의 발간 속도가 이례적으로 빠르다 싶기는 했죠. 기다립니다. 


어머니가 수술 날짜를 잡으셨습니다. 어렵지 않은 수술이고.. 쉽게 회복하실거라 기대하지만.. 그래도 마음이 무겁습니다. 많은 것들이 변해가고 그것이 당연하지만.. 엄마만은 제자리에 늘 계셔 주셨으면 하는게 자식으로써의 이기적인 바램입니다. 우리 아이들도.. 저에게 비슷한 감정을 느낄수 있도록 키우는게 목표입니다. 잘 될까요?? 모르겠지만 노력은 해볼 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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