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이철승이었나 그 앞 경찰청장이었나 국감 나와서 야당 국회의원이 '그러니까 음주운전 규정을 강화 (아마 0.05%를 0.03으로 낮춘다는 것이었던듯) 하면 맥주 몇잔이다, 소주 몇잔이다 이렇게 알기 쉽게 제시해줘야 하지 않냐' 라고 호통을 치니 '한잔이라도 드셨으면 운전을 안해야 합니다.' 라는 우문현답을 했던 기억이 나네요.
살인미수이기도 하지만 한 성실하게 모범생 루트 탄 사람이 제일 확실하게 전과자가 되는 루트이기도 합니다. 열심히 살아서 직업도 자리도 잡은 사람이 갑자기 서른세넷 되어서 마약밀수를 시작하거나 길거리에서 난생 처음으로 강도강간을 시도하지는 않잖아요. 멀쩡한 사람이 세 번 걸리면 실형 살면서 감방구경하게 되더라고요.
예전에 이철승이었나 그 앞 경찰청장이었나 국감 나와서 야당 국회의원이 '그러니까 음주운전 규정을 강화 (아마 0.05%를 0.03으로 낮춘다는 것이었던듯) 하면 맥주 몇잔이다, 소주 몇잔이다 이렇게 알기 쉽게 제시해줘야 하지 않냐' 라고 호통을 치니 '한잔이라도 드셨으면 운전을 안해야 합니다.' 라는 우문현답을 했던 기억이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