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영화를 보기 전에 평은 많이 안 좋아서 사실 기대를 안하고 보러갔어요. 제가 좋아하는 공포장르고 신작은 이거 하나뿐이어서..

2.보고나서 감상은..생각보다 충분히 재밌고 무서웠다는..

그 이유는 단연코 캐릭터에 맞춤으로 캐스팅된 배우들의 연기때문입니다.

단연코 이 영화는 여주인공 염정아와 그만큼 강렬한 연기를 보여준 여자애의 영화입니다. 염정아는 장화홍련때 얻게된 신경쇠약적인 엄마 연기를 깊이있게 보여줍니다. 초반부 사연이 좀 길다 느껴지긴 하는데..그만큼 쌓아놓으니까 마지막 하이라이트 부분이 이해가 되더라구요..제 생각이긴 하지만 그만큼 내용이 있었기때문에..마지막 장면이 납득이 가는 거란..그래서 장산범의 마지막 무기의 위력이 절절히 느껴지는 연기였어요

여자애 캐릭터는 확실히 신린아 아역배우외에는 생각이 안될 정도로 강렬하게 잘 했습니다. 누가 알았겠어요..흐느끼는 아이의 모습을 보고 가드를 안내릴 사람이 누가 있겠어요..외모부터 가드 내리게 될 정도로 귀여운데 대사는 정말 절절하게 칩니다. 염정아 배우의 연기만큼이나 신린아 아역배우도 거의 주조연급으로 강렬한 연기였어요...

그리고 영화를 보면 아시겠지만..XXX배우의 XX연기는 진짜 후덜덜..비중은 적어도 저는 곡성의 일광무당만큼이나 덜덜하더이다..XXX배우가 연기를 기가막히게 해서 저는 무서운 장면이 더 무서웠다는 생각입니다. 피가 많이 나오는 것도 아니고 잔혹한 장면이 많이 나오는 것도 아니지만..XXX배우는 컨져링 시리즈의 수녀귀신만큼이나 무서웠어요

3.오프닝 에피는 진짜 어이없이 별로고, 초반 사연은..보고나면 후반부를 위해 차곡차곡 쌓은거라는 걸 알게 되지만..좀 길고..대사도 딱히 인상적인 건 없지만..진짜 캐스팅 디렉터가 영화 다 했다는 생각입니다..적역이에요..주조연급들 모두..

저도 전문가 영화평보고 제낄까도 생각하고 영화 중간중간 지루한 부분도 있긴 했지만 다 보고나니 재밌었고 무시무시했어요..좋은 영화였단 생각입니다.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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