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文 대통령 초청 간담회 불참 결정한 이유

http://v.media.daum.net/v/20171024114806958?f=m

민주노총은 노정 대화가 진행되는 자리에 문성현 노사정위원장이 배석하고, 만찬 행사에 소속 산별노조 및 사업장을 개별적으로 초청한 점을 불참 이유로 들었다. 민주노총은 "(우리와) 논의를 거치지 않은 채 소속 산별 및 사업장을 개별적으로 초청한 행위는 조직체계와 질서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행위"라고 비난했다.  또 "노정대화로 논의되던 자리에 일방적으로 노사정위원장을 배석시키겠다고 입장을 정한 것은 우리 조직 내부에서는 큰 논란이 있을 사안"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민주노총은 이어 "만찬행사에 소속 개별조직에 대한 초청을 중단할 것과 사과를 요구했지만 청와대가 입장을 바꾸지 않아 이같이 결정했다"며 "문 대통령과 정부가 노동 존중의 의지로 책임있는 노정 교섭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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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로 달았다가 민노총 중에 누구 한명이라도 보라고 글 세웁니다. 

민노총이 오늘 저 난리를 친 이유는 거창한게 아닙니다. 산별, 사업장 개별적으로 초청해서 민노총 조직체계를 훼손했다는 이유죠. 

그게 무슨 뜻이냐? 

난 쟤네들하고 같이 밥 안 먹어. 이겁니다.  

민노총이 벌인 등신 같은 짓 덕분에 오늘 화제가 된 것은 민노총 권력에 소외되어왔던 비정규직, 산별노조, 미가맹노조들의 존재입니다. 

민주노총이 한 테이블에서 밥 먹기를 거부하는(혹은 같은 노동자로 인정하지 않는)  하층민의 존재가 바로 발견되어버린 겁니다. 

민노총도 한노총과 다를바가 없어요. 제 밥그릇만 키우는 놈들은 없어져야죠. 

아직도 80년대 선민의식에 쩔어있는 인간들이 민노총입니다.. 반성도 성찰도 없는, 그래서 부패하고 있는 집단이에요. 

젊은층이 들어가서 변혁하려고하면 윗대가리들이 깔아뭉개는 곳이 민노총입니다. 

지같은 방식이면 차라리 민주노총은 홍준표랑 손잡고 망하는게 나아요 . 


ps. 그런데 진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은 비정규직노조, 산별노조, 미가맹노조 사람들입니다.

특히 비정규직노조는 삶의 질이 문제가 아니라 생계를 걱정해야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그 허술하고 불안한 자리에 가는 대부분의 사람이 젊은이들입니다. 바로 우리의 미래죠.  

산별노조도 민노총만큼 목소리 높이면 안 되나요? 미가맹노조는 노동자 아닌가요? 그 사람들도 부양가족이 있어요. 왜 그 사람들을 무시하나요?  청와대는 그 사람들 좀 챙키면 안 되나요? 

한상균 석방탄원서 쓰고 평생을 인권변호사로 살았던 문대통령인데 저 사람들도 같이 밥 먹자고 했던게 그렇게 민주노총의 배알을 뒤틀리게 하나요? 

왜 문대통령이 너네만 챙겨야 하냐? 


ps2. 그리고 한상균위원장 사면 얘기 나오는데요.  올해 문재인정부가 사면한 사람이 한명이라도 있나요? 

한명숙총리조차도 정권이 비뀌었음에도 쇠약해진 몸으로 형기 다 채우시고 석방되셨고, 정봉주는 아직도 피선거권 박탈당한 채로 방송이나 하고 있어요.

저런 사람들은 병신이라서 가만 있는 줄 압니까? 특별대우를 받는 사람이 없어요. 그만큼 지금 엄중하게 적폐청산을 위해 원리원칙으로 문재인정부도, 시민들도 온 힘을 다하고 있어요.

그냥 생떼쓰는것도 분위기 봐가면서 하라구. 정말 쌍욕이 나오지만. 고상하게 욕은 안 하겠습니다. 민노총 그냥 조용히 자폭이나 하셈 



민주노총도 제가 그랬던 것처럼 청와대 간담회를 거부했군요. 역시 민주노총은 제대로 된 애국보수입니다. 앞으로 모든 면에서 우리 자유한국당과 같이 힘을 합쳐 진보개혁 세력에 맞

서 싸울 것을 제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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