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2.04 00:11
나름 가려서 드라마 보는 측근이 '알함브라 궁전'이 재미 있다고 해서 1회를 봤어요.
도대체 뭐에 꽂혀서 재미 있다고 하는걸까 궁금해서 보기 시작했죠?
어? 그라나다닷~ 아! 스페니쉬 절친이 살고 있어서 몇 번 놀러가봤다던 그 동네가 배경이라서?
어? 현빈 나오는 드라마라고 이야기를 한걸 보아 현빈 미모에 꽂혀서 보는거 같은데 어라? 뭐야 못 본 사이 저 느끼해지고 재수 없어짐은?
오! 박신혜닷!
와우~ AR 게임을 모티브로 삼았네? 그것도 판타지 RPG 기반이라? 이거는 봐야해!
게임사 모니터 앞에서 끼니를 떼우며 1렙에서 2렙으로 랩업하는걸 보는 갤러리 두명의 모습이 막 공감이 되고
그리고 마지막 두 중심 인물의 갈등과 모순의 구조를 턱 하니 던져 놓고 1회차 마무리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안봐도 비디오; 인거 같지만
그래도 요즘 너무 볼게 없어서
일단 딱히 거슬리는 것만 없으면 주욱 보게 될거 같군요.
사실 이미 현빈의 발성이 무척 거슬리지만 그정도는 견딜만한 동기부여는 되는 거 같아요. 아직은
올해 1회부터 최종까지 주욱 다 본 드라마는 '나의 아저씨' 하나였는데
하나 추가될만한 수준이었으면 좋겠어요.
2018.12.04 00:44
2018.12.04 01:20
한 동안 명작으로 가득찬 드라파 판에 실망이 커서 요즘 드라마에 관심 자체가 뚝 끊겨 두 배우 나오는 들마가 있단 것도 이ㅡ댓글 보고 알았네요;
2018.12.04 00:52
일단 2회까진 무척 좋네요.
그래도 4회까지 명작각이었다 나중에 수습 안 됐던, 작가의 전작 W를 생각하며 차분하게 지켜보기로 ㅎㅎ
2018.12.04 01:22
아악~ W 작가였군요; 혹시 연출도 같나요? 같다면 5-6회차 정도 보다 접을 가능성이 클듯;
2018.12.04 09:27
아 연출은 비밀의숲 PD요. 근데 W PD도 훌륭했는데 ^^
2018.12.04 10:05
의외네요 soboo님이 나저씨 전편을 다 봤다니 ㅋㅋ
2018.12.04 10:44
왜 의외라고 생각하셨을까요?
2018.12.04 14:54
AR 게임과 본 스토리(아마도 현빈과 박신혜의 로맨스)를 어떻게 이으려고 게임 장면에 저렇게 제작비를 퍼붓고 있나 궁금해서 보게 됩니다만..
설정성 현빈이 40살의 투자전문가(부자)이고, 박신혜가 27살의 가난한 처녀(?)가장으로, 시작부터 10년 넘은 파리의 연인이 떠올랐습니다.
박신양은 그래도 30대 중반의 미혼이기라도 했는데....(....)
2018.12.04 18:53
송혜교 박보검이 현빈 박신혜한테 밀리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