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어느 곳보다 PC함이나 예의바름, 교양, 지식 같은 것들이 중요시 되는 '분위기'가 흐르는 곳이라고 생각하는데,
요즘에 게시판 하단에 광고와 함께 알고리즘이 어떻게 그런 글들만 귀신 같이 찾는지 '남자 연예인 키', '여자 연예인의 눈매', '색기 있는 얼굴' 같은 옛 게시물들만 띄워주네요.
호기심에 클릭해보면 댓글들도 꽤 많이 달렸고 서로 사이좋게 호응하는 글들이어서 또 한 번 깜짝.
그닥 옛날도 아님에도 불구하고 요즘은 듀게는 커녕 개인 페북 같은데도 올리기 두려운 그런 글들이더라구요.
그 사이 세월이 변한건지 사람이 변한 건지.
특유의 깍쟁이 같은 분위기는 예나 지금이나 여전한데 지난날의 그 첨예한 갑론을박들을 떠올리며 복잡한 기분을 느꼈습니다.

그래도 듀게여 영원하라!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6703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5228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4739
121752 나이 먹을수록 친구 사귀기가 쉽고도 어려워지네요. [16] woxn3 2022.12.07 915
121751 요즘 월드컵 보다 보니 daviddain 2022.12.07 343
121750 세계영화사의 거인, 장 뤽 고다르 추모전이 롯데시네마에서 열리네요. (12.7~20, 서울 홍대, 대구 동성로, 부산 광복) [4] crumley 2022.12.07 406
121749 [왓챠바낭] 좀 위험한 메시지의 교훈극, '악플러 죽이기'를 봤습니다 [6] 로이배티 2022.12.07 408
121748 [티빙바낭] 내친 김에 연달아 '이블' 시즌 2까지 달렸어요 [2] 로이배티 2022.12.06 442
121747 프레임드 #270 [4] Lunagazer 2022.12.06 123
121746 더 퍼스트 슬램덩크 포스터 [2] 예상수 2022.12.06 391
121745 브라질전 두번째 패널티 득점은 심판 잘못인 듯 [3] 가끔영화 2022.12.06 467
121744 이럴 때는 무기력한 기분에서 어떻게 벗어날 수 있나요? [8] 산호초2010 2022.12.06 666
121743 크리스마스에 어울리는(?) 스탠리 큐브릭의 명작 두 편 [5] LadyBird 2022.12.06 529
121742 성추행 사건이 불기소 처분을 받았습니다. [18] 산호초2010 2022.12.06 1257
121741 크라잉넛 - 좋지 아니한가 [2] catgotmy 2022.12.06 236
121740 다음 벨기에 감독은 [1] daviddain 2022.12.05 325
121739 프레임드 #269 [2] Lunagazer 2022.12.05 134
121738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 [2] 예상수 2022.12.05 577
121737 한국이 브라질 이길 확률 영 같아요 [2] 가끔영화 2022.12.05 569
121736 [티빙바낭] 아니 이게 왜 이렇게 재밌습니다. '이블' 시즌 1 잡담 [6] 로이배티 2022.12.05 729
121735 독일 팀 탈락에 대한 아르센 벵거의 말 [6] daviddain 2022.12.05 762
121734 재벌집 막내아들 [2] 라인하르트012 2022.12.05 777
121733 슈룹 소감 [1] 라인하르트012 2022.12.05 487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