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 몸값 재미있군요. (스포)

2022.11.10 14:37

dodo 조회 수:461

* 스포 주의 


전종서 배우는 묘합니다. 

그 까랑까랑한 목소리가 대부분 거슬리는거 같으면서도 또 어떨 때는 묘하게 좋았어요.

성격 나빠 보이는 여자 배우로는 대체제가 잘 떠오르지 않아요. 칼을 푹푹 하는 장면에서 이질감이 없기 힘든데 말이죠. 저한테는 크리스틴 스튜어트 같은 느낌이에요. 

1화는 아무래도 단편 몸값의 이주영 배우와 비교돼서 보기 힘들었습니다. 황당하다는 듯 웃는 그 장면은 이주영 배우의 것이 계속 생각났어요.

이충현 감독의 연인이라는 생각도 보면서 계속 들었어요.  


진선규 배우는 다 좋았어요. 대단해요. 웃음이 계속 났어요. 

바지 입는 장면은 뭔가 산꼭대기에 겨우 오른 기분. 건물을 탈출할 때보다 바지 입을 때가 뭔가 이뤄낸 느낌이었습니다. 

둘의 합도 좋았어요. 


그리고 수퍼히어로 같은 콩팥남 장률 배우 나올 때 마다 즐거웠습니다. 찾아보니 마이네임의 도강재 역을 맡았군요. 그 때보다 훨씬 자연스러운 역할을 맡은 것 같아요. 


부사장 역의 박형수 배우도 좋아요. 믿고 보는 맛이 있습니다. 선을 넘을 때 나오는 특유의 에너지가 좋아요. 


파괴된 모텔의 미장센은 아쉬웠습니다. 외곽 모텔의 '리니어 스페이스'틱한 분위기가 있었으면 엄청 좋았을 것 같아요. 모텔이라기보다 하정우 배우의 터널 영화 속 같았습니다. 


원테이크는 가끔씩 좋았어요. 차력 같은 맛. 


시즌 2가 기대 됩니다. 실내에서 실외로의 전환은 꽤나 궁금해지는 것 같아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5417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3968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2588
121606 현시점 용산의 겁이 없는 한 분.... [7] 으랏차 2022.11.21 867
121605 축구에 관심없기도 한 카타르 [3] 예상수 2022.11.21 465
121604 오래전 부터 있던 과자 중 으뜸 맛동산이 따라했을걸요 [3] 가끔영화 2022.11.21 354
121603 [영화바낭] 불쾌한 거 좋아하는 분들을 위한 소소한 영화 세 편 [14] 로이배티 2022.11.21 709
121602 아리아나 그란데 - break free catgotmy 2022.11.21 154
121601 듀게 오픈카톡방 멤버 모집 [1] 물휴지 2022.11.21 139
121600 하하 이거 괜찮은데요 내가 광고해주네요 [2] 가끔영화 2022.11.20 338
121599 메시와 호날두 루이 비통 [4] daviddain 2022.11.20 414
121598 마이클 잭슨에 대해 [5] catgotmy 2022.11.20 589
121597 술을 찾아서(feat. 술... 좋아하세요?) [3] 예상수 2022.11.20 425
121596 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 [3] ally 2022.11.20 670
121595 [넷플릭스] 이걸 또 만든다고?! 누군가는 거짓말을 하고 있다 시즌2 [4] 쏘맥 2022.11.20 808
121594 [OCN Movies] 유다 그리고 블랙 메시아 [2] underground 2022.11.20 236
121593 프레임드 #254 [7] Lunagazer 2022.11.20 132
121592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 Ain't No Other Man catgotmy 2022.11.20 180
121591 [넷플릭스바낭] 모 아니면 도, 감탄 아니면 쌍욕. '1899'를 봤습니다 [10] 로이배티 2022.11.20 3208
121590 The beast must die daviddain 2022.11.20 234
121589 재벌집 막내아들 [2] 라인하르트012 2022.11.20 670
121588 퓨전 코미디 드라마라 해야 하나요 굿잡에 유리가 [1] 가끔영화 2022.11.19 234
121587 프레임드 #253 [6] Lunagazer 2022.11.19 128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