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후보는 좋은 취지로 한말 같은데

2012.03.16 11:22

이거 참 이분 옛날 어디서 듣고 써먹던 말을 분위기 있는 자리에서 써먹었군요 5년전 실수로 후보 박탈당할거 같군요.

해명이 참 그럴 듯 하군요.

석 후보측 "여성 사회적 참여-우월성 강조한 것"

새누리당이 15일 경북 고령ㆍ성주ㆍ칠곡 총선 후보로 확정해 발표한 석호익 전KT부회장이 과거에 여성비하 발언을 해 물의를 빚었던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석 전 부회장은 2007년 5월 21세기 경영인클럽 조찬강연에서 여성인력의 중요성을 거론하다 "여성이 남성보다 더 진화했다"며 "여성이 `○○' 하나가 더 있지 않느냐"고 발언해 도마에 올랐었다.

이와 관련, 석 후보 측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고등동물일수록 많이 분화되고 ○○이 많다고 한다. 사람도 이런 견지에서 보면 당연히 여성이 우월할 수밖에 없다'는 생물학자의 저서를 그대로 인용한 것"이라며 "여성의 사회적 참여와 우월성을 강조하기 위한 발언이었다"고 해명했다.

본성이 야성적인 사람들, 이 게시물을

별들의고향

2012.03.16 11:31

기본적인 인격이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 습득한 지식은 흉기가 될 뿐이죠. 어설픈 이론을 말하다가 본인의 천박스런 바닥이 드러난거죠.

댓글
가끔영화

2012.03.16 11:34

초한지 주인공인줄 알았고 전혀 감을 못잡아 검색해보고 알았어요.

댓글
evdel

2012.03.16 11:35

이게 좋은취지라...

댓글
스푸트니크

2012.03.16 11:40

OO가 뭐에요?

댓글
evdel

2012.03.16 11:45

스푸트니크/ 구멍이라고 합니다.

댓글
스푸트니크

2012.03.16 11:45

아....-0-;;; 머리가 띵하네요;; 상상도 못 했어요..

댓글
피노키오

2012.03.16 11:47

참으로 좋은 취지같네요. 높으신 냥반들은 공적인 자리에서 남의 몸으로 농담하는게 쿨한건가봐요

댓글
S.S.S.

2012.03.16 11:48

흠....전 저 분이 누군지 모르는 상태에서, 저 발언이 정말 무례하고 재미없고 기분나쁠 수도 있다는 건 알겠는데 '여성비하'의도가 뚜렷해 보이지는 않는데요? 공천후보에서 박탈...뭐 그래야만 하는지는 솔직히 갸우뚱합니다. 이전 전력에 미루어 꾸준히 비슷한 언행을 했다면 당연히 자질이 의심스럽겠지만요. ^^

댓글
evdel

2012.03.16 11:49

3s/ 남성에 비해 하나 더 있는 구멍이 뭔지 생각해보시면 저 발언은 성추행이고, 게다가 여성이 남성에 비해 우월한 구석이 고작 그거
하나라고 해석될 수 있는 최악의 여성비하 발언인데요?

댓글
김전일

2012.03.16 11:57

박 여사 면전에서 할 수 있을 정도는 되야 순수한 의도였다는 게 인정될듯요

댓글
안녕하세요

2012.03.16 12:08

순수하게 성희롱하자는 취지였겠죠. 이걸 좋은 취지로 받아들이자면 이명박도 지 딴엔 열심히 했을 겁니다. 이근안도 충성하려는 취지야 드높았겠죠. 모자란 사람은 높은 자리 올려주면 안 되는 게 맞습니다.
엄마 나는 엄마가 구멍이 하나 더 있어서 존경스러워라고 말할 수 있다면 그'순수한' 모자람만은 연민의 정으로 감싸겠습니다만.

댓글
wonderyears

2012.03.16 12:09

남자들이 지들끼리 술마시면서 사석에서 저질 농담한거면 모르겠는데 '경영인클럽 조찬강연'에서 저런 '정말 무례하고 재미없고 기분나쁜' 발언을
여성에 신체를 두고 이야기한게 여성비하가 아니면 뭐죠?

댓글
7번국도

2012.03.16 12:14

좋은 취지?;; 그냥 양성평등 교육이 덜된 아저씨인거죠. 여성 참여가 필요하다고 입으로는 하면서도, 저런게 성희롱이 된다는 의식이 없는.

댓글
amenic

2012.03.16 12:17

헉 저도 뒷골이 띵하네요. 가슴 얘긴줄 알았는데..

댓글
새터스웨이트

2012.03.16 12:26

의도가 어떻든 저런 단어와, 저런 내용의 농담을 할 필요는 없었을텐데요..
(의도가 좋았다고는 해도) 다른 말로 그 의도를 충분히 표현할 수 있는데ㅡㅡ 진짜 황당하네요. 황당해...

댓글
clancy

2012.03.16 13:16

oo이 뭘 얘기하는 건지 몰라서 한참 고민하다가 검색까지 해봤네요.
첨엔 갈비뼈(늑골)인가 생각도 했음...

댓글
S.S.S.

2012.03.16 13:25

제 말은 저 표현이 듣는 여성분들로 하여금 수치심을 느끼게 하는 성추행은 되겠지만 '비하'는 아닌 거 같단 말이죠. 비하란 낮춘단 말인데 그럴 의도로 보이진 않는단 말입니다. 우월한 구석이 고작 그거 하나란 말이니까 여성비하다라는 말씀은 너무 확대해석하신 것 같아요. 그냥 저런 표현이 성희롱이나 성추행의 범주에 포함된다는 걸 잘 모르고 사과조차 하지 않는다는 게 문제인 것 같고요.

댓글
정독도서관

2012.03.16 13:37

비하하려는 의도(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와 의미 없이 성희롱이나 성추행이 있을 수 있나요...

댓글
별들의고향

2012.03.16 13:42

3S 님의 구차한 변명이 정말 쩝니다. 구멍이란 말이 여성을 비하하는 말이 아니면 어떤 단어가 비하를 하는 말일까요? 역대급 비속어인데 말이죠. 남자들(여성이 합석한) 술자리에서도 구멍이라는 비속어 안씁니다.

댓글
soboo

2012.03.16 14:06

사실 해부학적으로는 그게 하나 더 있는것도 아닌데, 잘못된 성교육이 저런 개망언의 원인입니다. 응?

댓글
tari

2012.03.16 14:23

성희롱예방교육을 들은 기억에 따르면,
어떤 의도가 있건 없건 여성들이 불쾌하고 수치심을 느꼈다면 그건 성희롱입니다.

댓글
뮤뮤

2012.03.16 14:38

여성으로서 듣기가 수치스럽다기 보다는 발언이 너무 저열해서 발언자를 수치스럽게 해주고 싶군요.

댓글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6224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4830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3780
80882	라오스 방비엥입니다! [4]	꽃띠여자	2012.03.16	1667
80881	감자 블로그 말인데요. [5]	푸른새벽	2012.03.16	2944
80880	노래 제목으로 노래 가사 만들기 :) [7]	172/53	2012.03.16	1491
80879	그러고 보니 내일이 타블로 공펀이네요 [1]	쿠퍼스	2012.03.16	1291
80878	[느슨한 독서모임] 스위트 블랙님 다음 책 골라주세요~ [1]	레옴	2012.03.16	766
80877	도대체 말이 됩니까? 아 놔, 손수조 ㅠㅠ [36]	빨간먼지	2012.03.16	4588
80876	비틀즈 음반을 3장만 사야 한다면? [23]	감자쥬스	2012.03.16	1621
80875	레이첼 맥아담스는 서약 같은 영화 전문인듯 [5]	감자쥬스	2012.03.16	2434
80874	[듀숲&듀나인] 아놔... 모바일앱(안드로이드/iOS) 개발 배우는게 두세달만에 될까요? [17]	가라	2012.03.16	1664
80873	드라마 ‘해품달’-‘뿌리깊은나무’ 쓴 A급 작가들, 회당 얼마나 받을까 [10]	사과식초	2012.03.16	3880
80872	1997~2012 북미 박스오피스 발렌타인 데이 시즌 영화들 흥행성적 [6]	감자쥬스	2012.03.16	1402
80871	비틀즈 애호가분들께 -- 좋은 에세이, 개인적인 체험과 구질구질한 이야기. [19]	loving_rabbit	2012.03.16	2334
80870	봄맞이 차량 에어컨필터 교체 DIY [12]	7번국도	2012.03.16	1295
80869	오늘 발견한 진짜 어이없던 일 하나;; [7]	새터스웨이트	2012.03.16	3272
80868	원서 한 번 읽겠다고 도전했다가 대좌절하고 있는 이야기 [28]	DH	2012.03.16	4325
»	석후보는 좋은 취지로 한말 같은데 [22]	가끔영화	2012.03.16	2192
80866	저도 원서읽기의 어려움 [1]	츠키아카리	2012.03.16	1232
80865	기차표 예매 질문이요. [6]	토토랑	2012.03.16	1694
80864	베이스 점프 아시나요 [2]	가끔영화	2012.03.16	777
80863	해품달 슬펐던 장면들, 마지막회 [4]	키드	2012.03.16	2098

첫 페이지 2262 2263 2264 2265 2266 2267 2268 2269 2270 2271 끝 페이지

쓰기

태그

댓글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