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지역 초미세먼지 108.....

2018.11.29 10:50

soboo 조회 수:1268

* 오늘 서울 대부분 지역이 25~29 사이인데 비해 4배 이상 나쁘군요.

어제밤에는 140이 넘었었고 다음주초 비가 내리기 전까지는 계속 이런 상태일거 같아요.


한 편 상해 동남부의 항주지역은 50 정도 수준이고 서부해상의 섬지역은 60~70 

항주는 상해에 비해 산과 물이 많아 자연에 의한 필터링 효과가 있는 것 같아요.


미세먼지 수치가 높은 날의 특징은 바람이 안불고 상대적으로 날씨가 추웠다가 풀린 날 그리고 안개입니다.


이렇게 보면 상해 주변에서 나쁜 공기가 유입된 것이 아니라 상해지역에서 자체발생된 초미세먼지가 문제인거 같습니다.

미세먼지 수치는 그닥 높지 않아서 24 정도....


제 생각에는 수치상으로는 공장보다 개별 가정의 난방과 차량이 문제인거 같아요. 

그리고 발생량보다 발생된 미세먼지가  흩어지지 않고 그대로 정체되어 있는 상태가 

수치를 높이는 요인인거 같아요. 


중국당국의 저감조치는 장기적으로 그 효과의 유의미함을 따저 볼 수 있겠으나 단기적으로는 날씨 요인이 많이 작용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국제행사시 공사장과 공장 가동을 멈추게 하고 차량운행을 제한하기만 해도 수치가 대폭 개선되는걸 보면

문제는 외부유입보다 시 자체 발생요인이 문제라는걸 증명하고 있는게 아닐까 싶어요.


중국이 성장률 둔화를 감수하면서 공기질을 개선하는 노력을 얼만큼 할 수 있을지? 

국가 정책으로는 공기질을 포함한 환경문제 개선을 국가전략으로 삼았으니 뭔가 하긴 하는데 그게 얼마나 빠른 시일 안에 얼만큼의 효과를

나타낼지는;;   (물론 정확한 데이터에 의하면 매년 개선되가고 있다는데 그 개선된 상태가 절대적인 기준에 여전히 미치지 못한다는게 문제)


중국 남쪽에 제주도보다 큰 하이난이라는 섬이 있고 그 섬의 남쪽 끝에 산야라는 일년 내내 온난한 휴양지가 있는데 

오늘 그 지역의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수치가 각각 4, 3 이로군요.  항상 이맘 때면 그 쪽 항공편과 호텔을 검색해보게 됩니다. 


흠.... 




* 글을 다 쓰고 나니 그 사이 초미세먼지 수치가 +2 가 되어 110이 되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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