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백...

2010.09.18 02:20

disorder 조회 수:5488

 

받아보고 싶어요.

 

누군가가 저에 대해 뭉글뭉글한 마음을 품고 있다가 그 마음이 급기야는 요플레처럼 질질 흘러나오는 것을

 

제 눈으로 확인하고 싶어요.

 

여러분은 어떤 고백 받아보셨어요?

 

저는 고백을 받아보지 못했지만

 

제가 받고 싶은 고백은

 

밤에 숲 속에서 누군가가 바이올린을 켜고 있을 때

 

그 모습을 둘이 지켜보다가

 

그이가 갑자기 저에게 "달빛과 너를 구분 못하겠어." 그러면서 저한테 키스를 하는 거예요.

 

그리고 어찌어찌되서 눈을 떴을 땐

 

이미 아침 햇살이~ 낄낄

 

고백이란 오그라들수록 좋은 것..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로맨틱한 고백은?

 

혹은 어떤 고백 받아보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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