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3.19 23:08
90년대에 열독했던 만화들이에요. 모두 일본작품인건 좀 유감이지만 모두 다시 보고 싶은 만화들이네요.
1. 동물의사 닥터 슬럼프 스쿠르
사사키 노리코씨의 작품이죠. 아직 진로를 정하지 못한 대학 신입생인 주인공이 수의학과 교수로부터 시베리안 허스키 강아지를 받고 수의학과로 들어가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리고 있어요. 사사키 노리코씨의 작품이 항상 그렇듯이 그림은 진지 모드를 유지하고 있어서 대사를 안 읽고 지나치면 포복절도할만한 개그를 놓칠 수도 있어요. 흔히 예상 가능한 캠퍼스 내에서의 러브 라인은 그리지 않기 때문에 멜러 로맨스를 좋아하시는 분은 실망할 수도 있어요. 이 만화는 드라마로도 만들어졌다고 하네요.
2. 아기와 나
얼마전 듀게에 싱글 대디를 다룬 만화에 관한 글이 올라온 적이 있었는데요 그 때 이 작품은 목록에 없었던 걸로 기억해요. 그런데 생각해보니 라가와 마리모씨가 그린 이 작품은 싱글 대디의 육아기라기 보단 속 깊은 초등학교 6학년생 엄친아의 동생 육아기라고 해야 더 적절할 것 같네요. 형인 타쿠야는 호감가는 외모에 공부와 운동도 잘하고 배려심도 깊어서 또래 여학생들의 인기를 한몸에 받는 캐릭터지요. 동생 미노루는 떼쟁이에 울보지만 얼마나 귀여운지 몰라요.
3. 파파 톨드 미
싱글 대디 스토리의 최고봉이라고 할 수 있죠. 꼬마 아가씨 치세는 잘생긴 프리랜서 작가 아빠에 대해 상당한 자부심을 갖고 있어요. 어려서 엄마를 잃긴 했지만 다정 다감한 아빠 때문에 상처 받지 않고 이쁘게 자라는 치세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작품이고 우리나라엔 제가 기억하기로 27권까지 나왔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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