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어마어마한 이슈가 쏟아져 나오는 바람에 (여기는 주로 민주통합 쪽이었고 또 그쪽 이슈가 많이 생산된 면이 있습니다만) 시끌시끌한 분위기입니다.


본격적인 유세를 앞두고 매체에서는 후보별 지지율 여론조사를 벌이고 있는데요


총선이라는게 아무래도 지방 선거보다는 당색이 드러나는 포지션이다 보니


당을 둘러싼 이슈들도 더 화제가 되는 것 같습니다.


그 와중에도 당적에 어울리지 않게(?) 지역에서 높은 지지를 받고 있는 두 후보가 눈에 뜨입니다.




먼저 서울 관악 '갑'(며칠간 듀게를 소용돌이로 몰아넣은 을이 아닙니다)의 김성식 현 위원입니다.


전적 한나라당이었고 지난 11월에 새누리(구 한나라)쇄신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탈당계를 제출, 현재는 당적이 없고 이번 선거에도서 무소속으로 출마 하였는데요


셧다운제 집행을 반대한다는 내용의 발언을 한 동영상도 잠깐 게임 매니아 사이에서는 화제가 되었죠


사실 관악 '갑'도 역사상으로는 을 못지않게 (구)민주당계 인사가 국회위원으로 있었던 곳이였습니다만


실제 이쪽 지역민들 사이에서 김성식의원에 대한 평판이 좋다는 소리도 들리구요


이분 공식 홈페이지에 걸려있는 이분의 의정활동 경력이 참 화려하군요


주간경향의 18대 국회 의정활동 조사 1위, 동료위원 의정평가에서도 1위, 국회 보좌직원이 뽑은 평가에서도 2010, 2011 2년연속 1위, 법률소비자연맹 3년간 주관 평가 1위


이정도로까지 한다면 지역 주민 입장에서 민주당 텃밭이더라도 '한나라당이지만...'이라는 생각이 안 들수가 없겠어요


개인적으로는 이정희의원이 관악 갑으로 나가서 치열한 싸움을 벌여 주었으면 하는 바램이었습니다만...


지금까지의 무소속 -> 당선 후 입당 선례를 봐서는 한나라당에 복당할 가능성이 있습니다만


FTA때도 기권 표를 던진 분이니 혹시 모르죠 트레이드(?) 하고싶다면 하고싶은 분입니다.




다음은 부산 사하 을의 조경태 민주통합당 현 의원입니다.


부산이야 3당합당 후 민주당 인사를 허용하지 않은 한나라당 텃밭인데요


그 와중에서 무려 3선 (그것도 상대 후보와 안드로 격차를 유지하며) 도전을 하는 조경태 의원은 PK지역 선전을 기원하는 민주통합당 입장에선 등불과 같은 존재라 하겠네요 ^^;


조경태야 정운천 청문회때의 '버럭경태'로 이 게시판에서도 많은 분들이 아시리라 생각합니다만


뭐니뭐니해도 조경태가 지역의 입지를 다진 결정적인 계기는 부산 지하철 1호선 다대 연장 + 5호선(가칭) 사상-하단 구간 착공에 힘을 보탠 부분이겠죠


총선이 지방선거만큼은 아닙니다만 대선보다는 지역 기반이 끼치는 영향력이 큰 만큼 


큰 이슈도 이슈이지만 지역 주민에 어필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 공략해 나가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6577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5110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4545
80303 [윈앰방송] 클래식 [2] ZORN 2012.03.25 774
80302 3월까지의 한국영화 정리해봤어요. [9] 홈서비스 2012.03.25 2062
80301 옥탑방왕세자 절반을 보고 2화 기다리는 중 [20] 살구 2012.03.25 2780
80300 존박이 부르는 Rolling in the deep + '빗속에서'윤도현과 주거니 받거니 [1] daby 2012.03.25 1971
» 지역의 한계를 의정 활동으로 극복한 두 위원 [2] Rughfndi 2012.03.25 1539
80298 넝쿨째 들어온 당신 재밌네요. [4] 감자쥬스 2012.03.25 2292
80297 나탈리 포트만이 연기 잘 한다고 느꼈던 영화 [8] 감자쥬스 2012.03.25 2919
80296 헤어지고 난 뒤의 헛헛함. [2] 얼룩송아지 2012.03.25 2152
80295 [듀나무숲] 업무의욕이 없는 직원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9] 가라 2012.03.25 4420
80294 이미라, 은비가 내리는 나라 [10] 오명가명 2012.03.25 3382
80293 이제 가요계에 남돌의 시대가 다시 오는 군요 [4] 필런 2012.03.25 2189
80292 이참에 커피를 [3] 가끔영화 2012.03.25 1751
80291 [불판] K팝스타 TOP 7!! [152] kiwiphobic 2012.03.25 3636
80290 수목 드라마 트라비아 [5] 사과식초 2012.03.25 1970
80289 홍준표 최대 정치적 위기 같군요 [2] 가끔영화 2012.03.25 2701
80288 [책지름정보] 제5도살장, 갈라파고스, 보르게임 반값!! [1] 전기양 2012.03.25 911
80287 오늘 잠실야구장 다녀왔어요~~ [8] 사람 2012.03.25 1564
80286 드라마 '적도의 남자' 포스터 [1] 자두맛사탕 2012.03.25 1697
80285 [듀나인]글을 찾습니다. 정리에 관한글 링크가있었는데 [4] 다시시작 2012.03.25 1299
80284 근육이란 것은 만들긴 어렵고 잃을땐 쉽네요 [7] 마르타. 2012.03.25 3238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