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88년작입니다. 런닝타임은 1시간 48분. 스포일러는 마지막에 적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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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아래 문구가 되게 적절합니다. 마이너리그 마을의 메이저리그 사랑 이야기...)



 - 마이너리그, 그것도 싱글A 구단 '더램 불즈'. 그나마 그 리그에서도 하위권이에요. 근데 이 팀에서 야심차게 영입한 뉴비가 있었으니 대략 155km 이상의 강속구를 던지는 루키 투수 '에비'였죠. 다만 문제는 '100만 달러의 팔, 5센트의 두뇌'라는 영화 속 농담대로 애가 공만 빠르고 그 외엔 아무 것도 못 하는 데다가 성격까지 못난 망아지 꼴입니다. 그래서 이 야생마를 길들이기 위해 구단에선 마이너 경력 12년의 베테랑 포수 '크래시'를 불러다 배터리를 구성하고, 동시에 사부 역할까지 맡기게 됩니다.

 그런데 이 팀 연고지에는 참으로 특이한 여자분이 한 분 계셨으니 바로 야구광 '애니'입니다. 근처 대학에서 시간 강사로 일 하지만 주업(?)은 그냥 야구광. 매년 시즌이 개막될 때마다 더램 불즈의 유망주 한 명과 연인 관계를 맺고 지내면서 야구와 멘탈 코치를 자청하는 괴상한 캐릭터인데요. 이 분이 올 시즌의 배터리 에비와 크래시 콤비와 동시에 얽히면서 삼각관계 연애도 하고, 또 선수들은 야구도 하고. 이러면서 한 시즌을 보내게 된다... 대략 이런 스토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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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으로 괴상한 그루피 콤비. ㅋㅋ 영화는 수잔 새런든 캐릭터의 나레이션으로 시작하고 끝이 나지만 이야기상 진짜 주인공은 이 분이 아닌 듯 했구요.)



 - 그 시절 야구 영화들 보면 좀 재밌습니다. 한국 기준으론 그렇게 히트한 작품은 거의 없어요. 대충 기억 나는 게 '메이저리그', '내추럴', '꿈의 구장', 그리고 이 영화 정도인데 한국 기준으론 이 작품들 중 인기도 끌고 흥행도 했던 건 '메이저리그' 정도려나요. '꿈의 구장'도 좋아하는 사람들 많았는데 흥행도 잘 됐는지는 잘 모르겠고. '내추럴'은 그냥 티비로만 봤고 언급하는 사람을 오프라인에서 만난 일이 아예 없... ㅋㅋㅋ 그리고 이 영화, '19번째 남자'도 극장 흥행은 망하고 나중에 야구 팬들 사이에서 회자되며 숨겨진 수작 비슷한 취급을 받았죠. 야구가 한국에서 인기 스포츠이긴 했지만 야구 영화까진 아니었나 봅니다. 애초에  당시에 한국에선 챙겨보기도 힘들었던 메이저 리그 이야기들이라서 그랬을 수도 있겠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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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연히 이야기상의 진짜 주인공은 이 분. 지구에서 가장 유명한 야빠 배우 케빈 코스트너 되시겠습니다. 이 영화도 이 분 아니었음 못 만들어졌을 거라고 하죠.)



 - 어쨌든... 일단 장르는 당연히 야구 영화인데, 코믹함이 좀 강하고 로맨스물 성격도 강합니다.

 실제로 마이너리그 선수 생활을 해봤다는 각본 & 감독님이 묘사한 생생한 마이너리그 풍속이 일단 재미를 주죠. 맨날 경기 중계로, 그리고 몇몇 영화들로 보던 메이저리그의 모습에 비해 참으로 열악하고 하찮습니다만 그 안에서도 애정과 열정을 갖고 노력하는 인물 군상들도 잘 보여주고요. 정말 하찮게 취급당하는 선수들 모습을 통해 씁쓸하거나 안타까운 감정도 전해주고. 그러면서 또 계속해서 웃겨 줍니다. 그리고 이 웃김에는 정말 그냥 코믹 영화식의 웃김과 주인공들이 처한 짠한 상황들에서 나오는 웃음이 대략 반반쯤 섞여 있어서 더 재밌게 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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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정 투어를 마치고 막 돌아온 모습입니다. 진짜 그냥 평범한 동네 회사원들 워크샵 다녀온 느낌이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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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이저 리그 다녀오신 형님이 썰 풀기 시작하니 마냥 신기하고 부럽고 씐나는 동네 야구 선수들의 천진한 모습입니다.)



 - 이 영화가 좀 특이한 점이라면, 어떤 모자란 팀이 어찌저찌해서 정상에 오르게 된다든가, 어떤 선수가 의지를 잃지 않고 죽어라 노력해서 결국 성공한다든가. 이런 식의 이야기가 아니라는 겁니다. 주인공 크래시라는 양반부터가 마이너에서만 12년이고 이미 30대 중반. 메이저의 맛도 봤지만 그 경험 때문에 오히려 자신은 그런 천상계엔 죽어도 올라갈 수 없는 사람이라는 걸 인정하고 있는 사람이구요. 더램 불즈 팀은... ㅋㅋㅋ 미안한 얘기지만 배터리 둘을 제외한 나머지 캐릭터들은 그냥 귀엽고 정이 가는 코믹 병풍들일 뿐 거의 주목의 대상도 아니에요. 심지어 특정 경기를 처음부터 끝까지 보여주는 전개도 아예 없고 주인공네 팀의 시즌 마무리 성적도 안 알려줍니다!! ㅋㅋ


 그래서 이 영화는 어떤 성공담이 아닌, 그냥 정말로 마이너리그 하찮은 팀과 하찮은 선수들의 한 시즌을 따라가며 그 곳의 사정을 들여다보는 형식의 영화가 됩니다. 그런데 그 속사정의 디테일이 꽤 풍부한 데다가 마지막에 어떤 드라마틱한 성공 같은 게 나오지 않으니 전반적인 코믹함에도 불구하고 현실적이고 어떤 면에선 꽤 어른스러운 이야기라는 느낌을 주죠. 이게 가장 큰 매력 포인트였던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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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지고 샤워장에서 감독에게 욕 먹는 장면은 미쿡 야구 영화의 필수 요소인 듯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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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인공들 외의 캐릭터들은 대체로 별 비중 없이 하찮지만 괜찮습니다. 다들 귀엽고 착해 보이면서... 뭣보다 웃기거든요. 이 영화에서 가장 웃겼던 장면입니다. ㅋㅋ)



 - 그리고 영화의 로맨스는... 음. 이걸 뭐라고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ㅋㅋㅋ 일단 캐릭터들이 좀 괴상해서요.


 삼각관계의 센터인 수잔 새런든의 애니 캐릭터부터가 참 괴상합니다. 야구광인 건 알겠고 그루피 놀이 하며 40넘게 나이 먹은 캐릭터라는 것도 그럴 수 있겠는데. 뭐랄까. 진지하게 받아들여주기엔 여러모로 많이 과장된 캐릭터라서요. 하지만 그렇게 괴상한 와중에 뭔가 쓸 데 없이 유능한 모습을 보이면서 내내 위풍당당하게 행동을 하고, 그걸 또 수잔 새런든 같은 배우가 연기를 하니 매력적이기도 하고, 대략이나마 납득은 했습니다. 솔직히 배우빨이 컸던 것 같지만 뭐 이 시절 수잔 새런든은 그렇게 인정 받는 배우는 아니었죠. 보면서 이보다 더 황당한 캐릭터를 연기했던 '록키 호러 픽쳐쇼' 생각도 나고 그랬구요. ㅋㅋ


 다른 한 축을 맡고 있는 팀 로빈스의 에비 캐릭터 역시... 되게 전형적으로 과장된 캐릭터라 역시 진지하게 봐 주긴 좀 그래요. 공 빠른 거 빼면 정말 아무 것도 없는 놈이라는 걸 강조하려고 무식 멍청이 기믹까지 넣어놔서 클라이막스 직전까진 정말 코미디만 합니다. 


 그래서 마지막 남은 케빈 코스트너의 크래시는... 뭐 셋 중엔 가장 사정이 낫긴 합니다. 설정 부터가 가장 현실적이니까요. 야구를 정말로 사랑하지만 자기 꿈을 이루는 건 불가능하다는 걸 진작에 깨달아 버린 사람이고. 하지만 이 하찮기 그지 없는 팀에선 가장 유능하며 믿음직한 베테랑이고. 그래서 극중에서 뭘 해도 폼이 나고 멋진 사람 같고 그러면서 동시에 짠하고...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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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둘이서 이런 장면 찍고 그러다가 정분 나서 결혼하셨구나... 라고 생각하면 좀 웃기기도 하구요. ㅋㅋ)



 - 그런데 다행히도. 이게 그냥 로맨스 영화가 아니라 야구 & 로맨스 영화이고 이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건 이들간의 사랑보단 이들의 야구에 대한 사랑이거든요.

 그래서 인생 막 사는(?) 그루피 애니도, 5센트 두뇌의 에비도, 스스로를 낙오자라 생각하며 사는 시니컬 마이너 베테랑 크래시도. 모두 다 야구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야구에 대한 사건을 겪을 때는 모두 진심이고 그 진심은 충분히 절절하게 전달이 됩니다. 그래서 결국엔 셋 모두 정이 가는 캐릭터로 완성이 되고, 그러다 보니 마지막엔 이 셋의 로맨스까지도 대략 납득이 되더라구요. 덧붙여서 이야기를 마무리하는 전개가 참 여러모로 씁쓸하면서도 애틋하고 또 뿌듯하게 잘 구성이 되어 있거든요. 

 그래서 어찌 보면 이 셋의 로맨스... 라기 보단 이 셋의 성장담 같다는 생각도 들고 그랬습니다. 결국엔 셋 다 영화 시작할 때보다 성숙해진 상태로 끝나고, 또 결국엔 셋 모두에게 나름 해피엔딩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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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영화에서 로맨스보다 공들여 다루는 관계는 이 둘입니다. 정확히는 팀 로빈스 캐릭터를 통해서 케빈 코스트너 캐릭터를 들여다보는 식입니다만. 잘 짜여졌고 공감도 팍팍 가고 그랬습니다.)



 - 그래서 결론적으로는 역시 재밌게 봤습니다.

 전 사실 열성 야구팬 같은 건 전혀 아니지만 (국민학생 시절 이후로는 응원하는 팀도 없습니다 ㅋㅋ) 그래도 야구 만화, 야구 영화는 많이 봤고 아주 기초적 지식 같은 건 있으니 대충 공감하고 흐름 따라가며 보기엔 지장 없었구요. 또 사실 아예 야구 잘 몰라도 이해에 지장 없는 영화이기도 해요. 애초에 야구 시합 장면에 큰 비중이 없으니. ㅋㅋ

 많이들 하는 말로 결국 야구를 통해서 보는 인생 이야기입니다. 잠시 후 탑스타가 될 분들이 (케빈 코스트너는 이미 스타이긴 했지만 그래도 이 후로 훨씬 대성하죠) 풋풋한 모습으로 나와서 재미난 캐릭터들 맡아서 열연하는 거 구경하는 재미도 있구요. 야구를 좋아하면 더 많이 재밌게 볼 수 있겠지만 그냥 로맨틱 코미디로 즐겨도 괜찮고. 나름 진지한 인생 드라마로 봐도 크게 부족함이 없구요. 저처럼 아직 못 보신 분이 계시다면 한 번 보셔도 좋... 긴 한데, 글 제목을 보고 짐작하셨겠지만 역시 한글 자막이 없습니다. ㅋㅋㅋ 선택은 각자의 것!!!




 + 소재가 된 '더램 불스' 팀은 실제로 있는 팀이고 이제는 트리플A가 됐다네요. 오오 출세했어...



 ++ 극중에선 전혀 언급되지 않기 때문에 배우들 나이로 극중 나이를 대충 짐작해보면 수잔 새런든은 40대, 케빈 코스트너는 30대 중반, 팀 로빈스는 20대 후반 정도입니다. 캐릭터 설정에도 대략 반영된 건 맞겠지만 정말로 극중에서 다들 나이 얘기를 아예 안 해요. 이것이 한국과 다른 점인가! 라는 생각을 했네요.



 +++ 이 영화의 개그들 중 하나가 오만가지 미신을 다 믿는 선수 하나가 시합 때마다 괴상한 주술 의식 같은 걸 벌이는 거였는데... '메이저리그'의 캐릭터 생각이 나더라구요.  확인해보니 그 쪽이 1년 늦게 나왔군요. 뭐 실제로 그런 선수들이 많아서 들어간 공통 설정일 수도 있겠죠.



 ++++ 다들 아시다시피 케빈 코스트너는 본인이 진짜로 야구를 사랑하다 보니 야구 선수 영화를 세 편 찍었습니다. 이 영화와 '꿈의 구장', 그리고 '사랑을 위하여' 이렇게인데요. 이 중에서 유일하게 흥행에 실패하고 유일하게 비평도 망한 '사랑을 위하여'를 저는 꽤 좋아합니다. ㅋㅋ 사실 연애 파트가 좀 지지부진해서 중간에 지루함이 있긴 했는데, 그래도 마무리가 너무 멋졌어요. 당시 케빈 코스트너의 상황이 주인공 캐릭터와 비슷해서 더 몰입되는 것도 있었구요. 심지어 감독도 비슷한 처지였죠. ㅋㅋㅋ 지금은 둘 다 부활해서 잘 살고 있지만요.



 +++++ 스포일러 구간입니다.


 뭐 딱히 스포일러라고 할만한 것도 없습니다. 일단 애니가 크래시와 에비를 놓고 자기가 간택을 하겠다며 폼을 잡자 크래시는 버럭하며 나가 버려요. 그래서 애니의 이번 시즌 남자는 에비로 당첨. 이후로 크래시와 에비는 당연히 티격태격하겠죠. 하지만 연애보다 야구가 먼저인 애니의 능구렁이 같은 설득에 마지 못해 크래시의 말을 들어 보니 어머나 야구가 왜 이리 잘 돼지!? 라는 체험을 한 에비는 결국 크래시와도 가까운 사이가 되구요. 팀의 성적은 수직 상승합니다. 연승 행진!!! 그리고 그 와중에 애니는 계속 크래시에게 끌림을 느껴요. 그러다 아예 대놓고 들이대 보기도 하지만 역시나 야구가 먼저인 크래시는 그걸 가까스로 거절하네요. 에비가 애니를 꽤 진지하게 좋아하니까 팀웍 깨질까봐 그런 게 아닐까... 라는 분위기였구요.


 그러다 애니가 진짜로 결심해서 에비에게 헤어지자는 말을 하려는 순간에, 구단에서 에비에게 긴급 연락이 옵니다. 너 내일부터 메이저 승격임! 그래서 애니는 자연스럽게 에비에게 작별을 고하고. 역시나 멍청해서 바로 못 알아 들었던 에비도 잠시 후엔 애니의 의도를 깨닫고 눈물이 핑 돌며 짠한 이별을 합니다. 그러고는 신나서 사부님에게 달려가는데... 크래시는 이미 그 소식을 알고 있었고 그래서 술마시며 에비에게 계속 개꼬장(...)을 부립니다. 그러다 결국 에비에게 제대로 펀치 한 방을 먹고 나서야 조금 진정하곤 사과를 하죠. 그러고 다음 날 짐 싸서 떠나는 에비를 찾아가 선배로서, 그리고 나름 메이저리그 경험자로서 마지막 조언을 해주고 아름답게 이별을 해요.


 그런데... 그 날 바로 크래시는 팀에서 해고를 통보 받습니다. 이제 챙기고 키워야할 에이스가 사라졌으니 필요 없다는 건데. 솔직히 좀 이상했습니다. 그나마 이 팀에서 실력 있는 강타자였는데. ㅋㅋㅋ 암튼 그렇게 잘린 크래시는 바로 애니를 찾아가고. 하룻동안 열심히 아주 뜨겁게(?) 행복한 날을 보낸 후. 다음 날 아침에 작별 쪽지만 남기고 사라집니다. 감독이 더램 불스에서 코치 일을 하게 해 줄 수도 있다는 제안을 했지만 다른 팀을 찾아서라도 선수로서 시즌을 마치고 싶었던 거죠.


 그렇게 떠나간 크래시는 결국 다른 팀에 자리를 구해 들어가서 아무도 알지 못할 마이너리그 최다 홈런 기록을 세우고 시즌을 마무리합니다. 근데 이 기록의 의미가 좀 재밌어요. 분명히 잘 한 건 맞는데, 정말 잘 하는 선수라면 진작에 메이저에 갔을 테니 세울 수 없는 기록이기도 하고. 되게 애매한 거죠. ㅋㅋ 그래서 아무도 알아주지 않고 애니만 알고 있는 그런 기록이구요. 그런 후 크래시는 다시 애니에게 돌아옵니다. 이제 둘은 정말 커플이 되어 행복하게 살 것 같구요. 애니는 크래시에게 그루피 졸업 선언을 하고 (야구팬 졸업은 아니라고 강조. ㅋㅋ) 크래시는 '내가 지도자로서는 메이저에 갈 수 있을까?'라고 말하며 이젠 다른 길로 꿈을 이루겠다는 의욕을 보이네요. 그렇게 엔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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