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일도 이동진도 하스미 시게히코도 21세기 일본영화 걸작이라고 해서 영상자료원까지 가서 봤습니다. 여기 아니면 한국에서 볼 곳은 국제영화제밖에 없는 것 같아요.

영화가 엄청 깁니다. 3시간 37분...? 저는 중간에 잠깐 화장실 갔다 왔습니다.

드라이브 마이 카도 생각나지만, 드마카의 그 트라우마가 개인적이라면 이 영화의 개개인이 겪는 일들은 좀 더 사회뉴스적입니다. 색감이 사막같이 황량하고 모래폭풍같은 느낌이 드는 기타큐슈 풍경 느낌입니다. 그래서 영화가 내내 답답해요. 그래도 마지막에 그런 거 있죠?(색감 컬러로 전환되는...)

야쿠쇼 코지는 불안하고 미야자키 아오이는 이상적인 소녀스럽고... 고독한 미식가 아저씨가 조금 형사로 나옵니다. 특이한 게 영화 속 여성들이 너무 미인들이란 느낌이 드는...(...)

아오야마 신지 감독의 추모전으로 상영한 거라 이제 당분간 상영하지 않을 것 같지만 그래도 추천드립니다. 다음에 기회되면 상암동에서 한 번 보시는 거 추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6452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5032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4074
121633 자의식 제로인 사람들에 대한 환멸 [27] CsOAEA 2014.03.07 5474
121632 춘천기행 (하) - 춘천에도 명동이? / 명동 닭갈비골목에서 닭갈비와 막국수 [8] 01410 2010.12.23 5474
121631 연휴 첫날, 주체할 수 없는 분노감에 어찌할바를 모르겠네요. [15] chobo 2013.03.01 5473
121630 국세청, "탤런트 정가은 '소속사 탈세 제보(?)…검토 중" [21] management 2011.06.02 5473
121629 [호기심해결] %를 퍼센트라고 읽지만 '프로'라고도 읽는 이유에 대하여. [12] 레벨9 2011.01.24 5473
121628 [듀in] 남녀끼리 연락 하는 것이 어떨 때 썸'으로 인정되나요? [25] india 2012.09.20 5472
121627 방금 커피숍에서 쪽지를 받았는데 [10] 은지 2012.06.18 5472
121626 광해 위험하네요 [6] 감동 2012.09.28 5472
121625 유인나씨가 라디오에서 지현우씨에 대한 생각을 밝혔어요. [12] 패니 2012.06.18 5472
121624 허거참 좀 욱하네요;;아래 어느 글 한겨레 '소위 성노동자' 관련 글.. [89] 무도 2012.12.02 5471
121623 지현우 "걱정들 엄청 하네… 남의 일 신경 쓰고 잘된 사람 없다니 적당히 신경써요" [27] 黑男 2012.06.11 5471
121622 박근혜의 비리나 잘못한 점에는 무엇이 있나요?? [36] 평범한등대 2012.10.21 5471
121621 MBC 전원차단 기자가 고소한다고 합니다 [18] 사과식초 2011.02.15 5471
121620 주원이때문에 너무 슬퍼서 죽을 것 같아요ㅜㅠ [30] jungle 2011.01.08 5471
121619 설리(for Sully fans) [10] 가끔영화 2010.06.24 5470
121618 정성일은 왜 설국열차에 대해 비평하지 않을까 [21] catgotmy 2014.07.06 5469
121617 [단독] "찌라시, 얼마나 맞을까?"…손호영 사건, 루머 검증 (비교) [4] 사과식초 2013.05.23 5469
121616 혹시라도 쉰 떡밥이면..기성용 징계 없기로 하자 반발이 늘었다는 기사를 보고 [37] 시민1 2013.07.10 5469
121615 강호동이 빠지고 난 1박2일과 황금어장이 더 낫네요 [24] management 2011.11.27 5468
121614 신형 과속 단속 카메라.. 어떻게 찍는 걸까요.. [4] DH 2013.06.23 5467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