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장문을 열다 녹차가 든 유리병을 깼는데 싸구려라 그런지 유리병이 설탕조각처럼 부스러졌어요.

일단 손과 발에 박힌 유리가루는 핀셋으로 뽑고 가구 위에 떨어진 파편은 거의 치웠는데 옷더미 위에 부스러진 조각들은 어째야 할지 막막합니다ㅠ 성긴 니트류에 박힌 조각들은 팔이 떨어져라 털어도 조금씩 남아있어요. 전등 아래 비춰보면 옷가지가 여전히 반짝거리는데 굉장히 약올라요. 못다 치운 파편 옆에서 쪼그리고 앉아 휴대폰으로 한 자 한 자 쓰니 기분은 많이 가라앉네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6080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4666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3601
121621 에피소드 #12 [2] Lunagazer 2022.11.22 131
121620 프레임드 #256 [4] Lunagazer 2022.11.22 132
121619 아르헨티나ㅡ 사우디 전 7시 [7] daviddain 2022.11.22 492
121618 뭘이렇게 여러가지 심었을까 가끔영화 2022.11.22 163
121617 투덜투덜 [3] 라인하르트012 2022.11.22 259
121616 치앙마이 15박16일 (사진 구경하세요) [3] soboo 2022.11.22 681
121615 [넷플] 샌드맨... 지루한데 볼만했습니다. [4] 가라 2022.11.22 509
121614 Guns N' Roses - Rocket Queen [2] catgotmy 2022.11.22 157
121613 [영화바낭] 가차 없는 단호박 엔딩은 역시 유럽 쪽이 잘 합니다. '의식' 잡담 [12] 로이배티 2022.11.22 683
121612 나의 팬질일지 6 - 실물영접 후기 [8] Ruth 2022.11.22 784
121611 박지현씨는 정치적 감이 쫌 떨어졌나봅니다... [1] Sonny 2022.11.21 931
121610 마동석과 코지마 히데오, 하야오와 요다닮은 [3] 예상수 2022.11.21 301
121609 어느새부터 힙합은 안멋져 [4] 말러 2022.11.21 554
121608 프레임드 #255 [7] Lunagazer 2022.11.21 126
121607 돕식/검은 수선화/리스본행 야간열차 책 [3] daviddain 2022.11.21 358
121606 현시점 용산의 겁이 없는 한 분.... [7] 으랏차 2022.11.21 868
121605 축구에 관심없기도 한 카타르 [3] 예상수 2022.11.21 465
121604 오래전 부터 있던 과자 중 으뜸 맛동산이 따라했을걸요 [3] 가끔영화 2022.11.21 354
121603 [영화바낭] 불쾌한 거 좋아하는 분들을 위한 소소한 영화 세 편 [14] 로이배티 2022.11.21 709
121602 아리아나 그란데 - break free catgotmy 2022.11.21 154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