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4.28 23:40
http://www.joongboo.com/news/articleView.html?idxno=919827
아주 가지가지 합니다.
간단히 말하자면 학생들의 시신이 발견될 때마다
단원고의 교과담당 교사들에게 시신을 확인하도록 했다는 겁니다.
여기서 주어는 해경입니다.
그래놓고 마지막 문장에서는
"어떻게 참여하게 됐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랍니다.
왼손이 한 일을 오른손이 모르게 하는 게 특기인가봅니다.
왜 이렇게 피해자를 늘리는 짓을 골라 할까요.
이제 전국민이 트라우마에 시달릴 판이에요.
2014.04.28 23:48
2014.04.29 00:00
2014.04.29 00:04
이 와중에 노무현대통령 사진이 수십장 있는 게시물을 보고 주룩주룩 울어버렸습니다.
게다가 세월호 침몰 직전에 의자로 창문 깨려고 시도하는 동영상도 있네요.
아... 정말 어쩌면 좋습니까. 매일매일이 슬퍼요...
2014.04.29 00:23
뉴스를 그만 보세요. 분노해봤자 일상생활에 장애만 될 뿐이에요. 병 걸린다고요.
노무현대통령이 지금까지 통치했어도 어차피 망했을 거예요. 이명박-박근혜 거치면서 망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서너배 단축됐을 뿐.
최대한 무감각, 무관심하게 사세요. 특히 무감각은 필수요소임.
2014.04.29 00:26
일상생활을 못할 정도로 정신 놓고 사는 건 아닙니다. 좀 오버하셨네요.
노무현대통령이 통치했었어야 한다는 이야기도 아닙니다.
다만 지금 대통령이 과거의 어떤 대통령보다 무책임하다는 것에 대한 안타까움입니다.
제가 댓글을 짧게 달았지만 무슨 환자 달래듯이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저는 멀쩡히 사회생활 잘 하는 직장인이고 앞으로도 뉴스 보고, 분노도 할 거고, 슬퍼도 할 거예요.
2014.04.29 08:33
2014.04.29 09:24
걔도 별다를 거 없어 다 똑같아,관심 가지면 뭐해 병 걸려,어차피 다 망하게 돼 있어
<-이렇게 무감각 무관심하게 사는 님 같은 사람들 덕분에 요모냥 요꼬라지가 났죠.
확인을 교사들이 한다는 기사는 꽤 일찍부터 있었어요. 기사 보면서 저분들 괜찮으실까...; 했던지라 기억하거든요.
다만 본인들이 계속 항의해왔는데도 그러고 있었다는 건 처음 접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