컷다 작다 멀게 아주 가깝게 텅 텅 항아리 두드리는 소리 비슷하게 하루종일 납니다 잘 때도.

옆집에서 나는 소릴까 가봤어요.

두밤만에 드디어 잡아냈습니다.

창 블라인드가 흔들려 창에 부딪치는 소리였습니다.

바람이 살짝이면 작게 바람이 세면 크게.

그럼 왜 안그러다 그럴까.

여름이 가는 8월이니 바람이 많이 불거나 바람 방향이 바뀌었던가.

블라인드가 쉽게 소리나는 위치에 있었던가.

그런저런 이유가 있겠습니다.

뭐든 일단 나부터 의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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