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종학 얘기들을 지켜보며

2017.11.05 09:51

메피스토 조회 수:1721

* 정치인의 청렴성, 도덕성을 어느선까지 생각하시나요. 홍종학과 관련한 여러가지 썰들에서 의문이드는군요. 

아. 미리 얘기하는데 전 이 사람이 불법을 저질렀다 뭐 이런 얘기를 하는게 아닙니다.


내로남불이란 얘기가 괜히 나오는게 아닙니다. 뭐 내로남불이야 이 정권 빠들의 종특같은 것인지라 놀랍지도 않지만.

다만 기존 수구보수정부에서 이런 문제가 나왔다면 가루가 되도록 까였지요. 

알바해서 용돈벌이 하는 애들이 아닌이상 미성년자에게 많은 재산이 대물림되는 것에 우리나라가 언제부터 관대했다고? 이제부터 관대하면 되는겁니까?


물론 관대하지 않겠지요.

이 정부의 빠들은 앞으로도 재벌, 혹은 부유층들의 재산대물림을 비난할겁니다. 적폐 운운하면서요.  

합법여부 따지지 않고, 세법따지지 않고, 개인의 의도나 재산권같은거 생각하지 않고. 이제까지 그래왔고 앞으로도 그러겠죠.


전 법을 잘 모르는 평범한 시민이 이런류의 직관적인 비난들을 하는것이 무조건 나쁘다고 보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정치인에 대한 도덕기준은 하드코어할수록 좋다고 생각하는지라.

그러나 그 비난의 기준이 오로지 내가 지지하는 정부냐 아니냐라면, 그건 참...


홍종학씨는 이 세대들어 회자되는 '금수저' 얘기들을 어떻게 볼 것인가. 답은 나왔군요.  

명문대드립과 더불어, 이것이 오래전부터 유행하던 마법의 단어 '진심'.....홍종학의 진심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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