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2.28 20:00
원작과 일본영화 덕도 있지만 영화가 전체적으로 아름답게 나왔습니다. 일본영화에서 영향받은 부분을 찾아보시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작위적인 설정도 있고 일본 영화와 다른 방향으로 가는 느낌도 드는데, 눈이 호강해서 딱히 트집잡고 싶진 않네요.
김태리 캐릭터는 정말 야무지고 잘 단련되어 있고, 아역 배우와 문소리의 연기도 좋습니다. 진기주와 류준열은 좀 아쉬워요. 캐릭터가 평면적이라는 생각도 들어요.
사실 개인적으로 숨통이 트인 부분은 도시가 등장할 때인데(...) 농촌도 좋지만 사람 북적대는 그곳이 참 그립게 느껴지더군요.
아무튼 오랜만에 볼만한 현대극이 나왔다는 점에서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2018.03.01 14:12
2018.03.01 15:10
좋습니다(;) 여러모로 위안이 되더군요. 관람하셨으면 좋겠어요.
2018.03.02 15:26
2018.03.02 20:40
좋게 보셨다니 다행이네요. 저도 힐링이 되는 영화라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