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4.02 11:15
집 안에 안쓰는 물건을 정리하기로 했어요. 그런데 버리지 못하고 망설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유가 여러가지 많았죠. 추억이 깃들어서, 선물 받아서, 언젠가는 쓸거 같아서, 비싸게 주고 사서, 그냥 아까워서..
이러다 보니 뭐 하나도 버리지 못하겠더군요. 물건을 버리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라는걸 깨달았어요.
지난주에 정리에 관한 강연을 들었어요. 우리는 더 많은 일을 해내는게 아니라, 할 일을 적게 만들어야 한다고...
이 말이 참 인상적이었어요. 언제나 새로운 목표를 만들고 그것을 향해 질주하던 제 인생에 경종을 울리는 말이었어요.
인생은 참 흥미로운것 같습니다.
저는 추억들은 sns 세컨계정에 올리고 버릴래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