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8.18 01:07
오늘 EBS1 영화는 Up In The Air(2009)네요.
예전에 보긴 했는데 한글 자막으로 못 봐서 그런지 다 보고 나서 이 영화가 뭘 말하고 싶은 건지 몰라 좀 멍~ 했던 기억이 있는데
오늘 다시 한 번 보면 알 수 있으려나요...
요즘 취침 시간이 좀 늦어져서 웬만하면 끝까지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찾아보니 2010년 아카데미 작품상, 감독상, 각색상,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2명), 6개 부문 후보였던 영화네요.
어제부터 날씨가 선선해져서 가을 같아요. 이제 로맨스 영화를 볼 때가 되었네요. ^^
심심하신 분, 같이 봐요. 새벽 1시 15분에 시작합니다.
오늘은 어쩐지 당도 높은 달착지근한 노래를 듣고 싶어서 영화 기다리며 몇 곡~~
Art Garfunkel - <Some Enchanted Evening>
2018.08.18 03:23
2018.08.18 09:22
2018.08.18 14:16
<Take This Waltz>도 전에 아주 재미있게 봤어요. 추천 감사합니다.
사실 자식을 낳을 생각이 아니라면 구태여 결혼이라는 제도 속으로 들어갈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영화 다 보고 나니 <Up in the Air>라는 영화 제목이 참 외롭게 느껴지더군요. ^^
2018.08.18 09:27
이 영화와 <디센던트>를 보고 조지 클루니는 정말 좋은 배우구나, 라는 걸 확신했죠
2018.08.18 14:25
저는 <오 형제여 어디에 있는가>에서 조지 클루니가 참 매력적이었어요.
(립싱크를 기가 막히게 해서 실제로 부른 줄 알았는데 노래는 다른 사람이더군요.)
찾아보니 조지 클루니가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만 세 번이던데 요즘은 영화 안 찍으시나...
이 영화 두 번째 보니 조지 클루니가 좀 외로워보이는군요.
예전에 외로운 주인공이 나오는 영화 알려달라는 글을 썼을 때 이 영화를 추천해 주신 분이 계셨는데 이제 이유를 알겠네요.
제 생각엔 결혼하든 하지 않든 외로움이 사라질 것 같지는 않은데... 결혼하면 좀 더 바쁘게 살 테니 외로움을 잊을 수는 있을지도...
외롭지 않게 해주길 바랐던 사람이 그러지 못하면 더 외로워질 것 같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