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4.08 20:29
선거공보인가 하는것이 왔습니다. 처음으로 꼼꼼히 읽어봤습니다.
한장짜리 진보신당 홍보용지는 뭔가 가슴이 미어지게 하더군요. 그래도 대견하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저는 정치에 관해 대화를 나눌 지인도 없고 주로 듀나게시판을 통해 관련 글들을 읽고 검색 등을 하며 공부 아닌 공부를 해서 조금씩 정치에 대해 알아가고 이제야 주도적으로 투표권을 행사하려 하는 20대 중반의 학생입니다.
제가 투표를 행사할 지역구를 잠깐 애기해보자면, 부산에 금정구라는 곳이구요.
아버지의 지역구를 물려받아 재선을 노리고 있는 새누리당 의원 한분과
신체적으로 장애를 갖고 계신 민주통합당 의원 한분이 출마했습니다.
저는 비례는 진보신당을, 지역구 의원은 야당을 찍을 생각이구요.
그런데..
심정적으로는 저의 선택이 옳다고 생각하나
논리적으로 왜 이래야만 하는가의 대한 합당한 근거를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누군가가 넌 왜 진보신당을 뽑아? 넌 왜 야권단일후보를 뽑으려 해? 하면
뭐라 설명해야할지를 모르겠습니다.
그냥 마음이 갑니다.
솔직히 좀 부끄럽습니다.
저도 건강한 주관을 갖고 한명의 시민으로써 투표권을 행사를 하고 싶은데
정치에 대해 덧글이나 게시글을 통해 자신의 의견을 개진하시는 분들을 볼때마다 꾸역꾸역 읽어내려가면서 따라가기 급급해서요.
그래서
정치에 대해 썰 좀 풀줄 아시는 듀게 분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언제 어떻게 어쩌다 정치에 대해 잘 알게 되셨는가 하는것도 궁금하고
건강한 주관을 갖고 자신의 정치적 성향을 만들어나가는건 어떻게 하는건지 조언을 해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2012.04.08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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