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탈한 아침이네요

2012.04.12 07:46

amenic 조회 수:3192

제가 던진 두개의 표가 모두 허공으로 날라간 초유의 경험을 체감하는 아침이에요. 지역구는 출구조사에서는 1위였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여당에 밀렸고 정당투표를 한 곳은 해당절차를 밟게되었어요.
때늦은 푸념이지만 민통당은 김용민을 잘라냈어야 해요. 일본에서 나온 말이라 인용하기 싫지만 검도에 살을 내주고 뼈를 자른다는 말이 있대요. 그저 나꼼수 팬덤만을 믿고 김용민을 안고간 민통당 지도부가 한심합니다. MB심판 외에는 그렇다할 전략도 없었던 것도 패인이라고 보고요.
그나마 이번 선거결과에서 나온 긍정적인 효과라면 나꼼수에 대한 맹목적인 신앙이 한풀 꺽이게된 것 아닐까 싶어요. 민통당 내에서도 나꼼수의 한계를 통감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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