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블랙 크랩' 봤어요.

2022.09.22 11:49

thoma 조회 수:434

Black Crab,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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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 베리 감독, 누미 라파스 주연, 스웨덴 영화입니다.

정보 하나도 없이 그냥 시작해서 끝까지 보게 되었어요. 군인들의 임무 수행 과정의 긴장과 고생이 주가 되는데... 이하는 스포일러라 생략하고...저는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세상은 전쟁으로 종말 상황에 이르렀고 전쟁을 끝내기 위해 필요한 모종의 물건을 운반하라는 명령을 받은 군인 6명이 이동하게 됩니다.

이 영화만의 색다른 볼거리는 이동 경로입니다. 얼어붙은 바닷길 이외에는 목적지까지 모두 적군에게 둘러싸여 있어서 이들 6명은 스케이트를 신고 극한 추위 속에서 바다 위를 달려 가야합니다. 빙판이 된 밤바다, 서로를 그리 믿지 못하는 구성원들, 도착 가능성이 희박한 가운데 느닷없는 위기에 처하기도 한다는 것, 이런 내용으로 구성된 1시간 50분 가량의 시간이 무척 흥미롭고 짜임새 있습니다. 

스웨덴이라는 북극권에 접한 나라가 잘 만들 수 있는 종말 분위기의 밀리터리 영화가 아닌가 합니다. 특히 누미 라파스의 팬이시라면 필히 보시길 바라고요. 이보다 이런 역할을 잘 할 배우가 있을까 싶으네요. 추천 날리며 짧은 소개 끄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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