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55년작입니다. 이제 칠순인가요. ㅋㅋ 런닝타임은 92분 스포일러는 마지막에 흰 글자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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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터를 이렇게 만들어 놓으면 저 어린이가 셸리 윈터스인 것 같잖습니까... ㅋㅋㅋ 정작 저 어린이님은 이게 마지막 출연작이라고.)



 - 뉘신지 모를 아줌마가 어린 아이들에게 성경 이야기를 해주는 장면이 매우 비현실적, 몽환적으로 짧게 보여진 후 시작합니다.

 젊은 남자 하나가 집앞에서 놀고 있던 어린 아들과 더 어린 딸에게 다가가서 다짜고짜 "이걸 무조건 누구에게도, 니들 엄마에게도 비밀로 한다고 약속해!!" 라고 강요합니다. 방금 은행을 털고 오는 길이고 그 와중에 사람도 둘이나 죽였어요. 그래서 곧 체포되어 죽을 테지만 훔쳐온 돈은 빼앗기고 싶지 않았던 거죠. 그래서 돈을 숨겨 놓고 이들에게 그 장소를 알려준 후 경찰들에게 제압되어 끌려갑니다.

 장면이 바뀌면 우리의 스타 로버트 미첨이 등장해요. 자칭 전도사에다가 계속 혼자서 주님과 대화를 나누는 양반입니다만. 보아하니 수많은 독신 여성들과 결혼한 후 목숨을 빼앗고 그 재산을 훔쳐서 돌아다니는 연쇄 살인범이군요. 그런데 역시 그런 식으로 몰고 다니던 차가 화근이 되어 차량 절도범으로 감옥에 가고. 그 곳에서 아까 그 강도를 만나 이 양반이 돈을 숨겨 놓았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곧 강도는 사형, 미첨은 한 달만에 풀려나구요.

 그러니 다음은 뻔하겠죠. 미첨씨, 극중 이름 '헨리 파월'은 강도의 유가족을 찾아가 감옥에서 인연이 어쩌니하며 접근해서 그 돈을 노립니다. 그런데 이 분의 전적이 그러하다 보니 그게 보통 험해질 상황이 아니겠고, 영화의 주인공은 또 어린이란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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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주인공은 꼬맹이지만 보고 나면 기억에 남는 건 이 분. 헨리 파월님이십니다. 참 잘 만든 빌런이에요.)



 - 당시 매우매우 잘 나갔다던 연기파 배우 찰스 로튼이 남긴 처음이자 마지막 연출작입니다. 저예산으로 만들고도 폭망해서 다시는 감독 해 볼 엄두도 못 냈다고 하죠. 흥행 뿐만 아니라 비평면으로도 재앙 취급을 받았다고. 그러고서 이제 세월 흐른 후에야 재평가를 받게 되는데 그게 보통 재평가가 아니라 '아니 이런 명작을 못 알아봤다니?' 수준의 수직 급상승 재평가였고요. 제 기억에 한국에서 이 영화가 특히 유명해졌던 건 박찬욱 덕도 좀 있었던 걸로 압니다. 이 양반이 뜨고 나서 여기저기서 영화 추천 해보라는 요청을 받을 때마다 이 영화를 언급하고 다녀서 말이죠. ㅋㅋ 저도 그래서 그 시절에 구해서 처음 봤던 걸로 기억하구요. 이제 다 까먹은 듯 해서 한 번 더 봐야지... 하다가 이번에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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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의 오프닝 장면이 이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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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박찬욱은 이런 걸 좋아하는구나... ㅋㅋㅋㅋㅋㅋ)



 - 다시 보니 왜 박찬욱이 이걸 그렇게 좋아했는지 조금은 이해를 할 것도 같고... 뭐 그런 기분이 드는데요.

 그러니까 대략 간단하게 '뭐에다 뭘 엮어서 이렇게 만든 거다' 라고 요약하기가 어려운 영홥니다. 다시 말해서 '닮은 영화'가 별로 없어요. 흔히들 하는 말로 독일 표현주의 기법의 영향을 받은 비주얼에 필름 느와르 분위기 (근데 사실 이거 동어 반복 아닌가요. ㅋㅋ) + 동화적인 이야기... 뭐 이렇게들 정리를 하곤 하던데요. 글쎄요 뭐. 저보다 똑똑한 사람들이 그렇게들 말하니 전 걍 그러려니 하겠지만 애초에 이런 식의 영화 자체가 드물잖아요. 대애충 어떤 소장르에 속하는 이야기... 라고 말하기 어려운 독특한 작품입니다. 아주아주 순진무구한 느낌으로 아름답고. 또 동시에 어두컴컴 사악하면서 악취미스런 유머 같은 것도 묻어나구요. 그리고 뭣보다 재밌어요. 관객들에게 심심할 틈을 주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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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시절 흑백 영화를 보고서 이런 식으로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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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빛과 그림자를 극적으로 잘 활용하는 장면이 나오면 '응. 이건 독일 표현주의의 영향을 받은 영화로군.' 이라고 말하면 된다고 배웠읍니다.)



 - 일단 미첨 아저씨의 '헨리 파월' 캐릭터가 참 걸작입니다. 그러니까 주님 이름 팔면서 본인의 성적 매력을 바탕으로 만만한 여성들에게 접근해서 몹쓸 짓을 하고 다니는 싸이코 범죄자인데요. 가만 보면 이 양반이 맨날 주님에게 말 걸어서 떠들어대는 괴상한 얘기들이 다 진심이에요. 그냥 돈벌어서 먹고 살려고 컨셉 잡고 돌아다니는 사기꾼이 아니라는 거. 진짜 말도 안 되는 개소리를 계속 떠들어대는데 그게 지 딴에는 정말 진지한 얘기라는 게 기가 막히고. 그게 또 미첨의 단단하고 강렬한 비주얼과 결합되어 결과물이 아주 불쾌하고 좋습니다. ㅋㅋ 이 정도면 헐리웃 역대 빌런 리스트 최상단에 올려 놓아도 좋을 것 같단 생각이 들었네요.


 그리고 이 양반이 나쁜 짓을 하는 방식도 그럴싸합니다. 다짜고짜 폭력으로 해결하는 게 아니라 거침 없는 말빨과 영리한 판단력 + 타고난 매력으로 사람들을 속이고, 유혹해서 끌어 들여서 원하는 걸 얻어내는 타입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영화에서 대충 진상을 눈치 챈 아들래미가 한사코 이 양반을 거부하는데도 주변 사람들이 와르르르 헨리에게 넘어가 버리면서 고립 되고, 압박감을 느끼게 되는 상황이 굉장히 절실하게 와닿습니다. 아무 데도 도움을 청할 수가 없게 되는 거죠. 그것도 저항할 힘도 없는 어린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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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뜩이나 덩치 큰 아저씨가 계단 위에서...)



 - 이미 했던 얘기지만. 결국 주인공은 어린 아들 존입니다. 그래서 영화는 대체로 존의 입장에 비중을 두며 전개되는데요. 그런 컨셉에 맞게 자꾸만 동화적이고 환상적인 상황, 그림들이 그려져요. 동생 펄이 자기 전에 재밌는 이야기를 해달라고 하자 자기 아빠랑 자기 얘길 각색해서 들려주는데 갑자기 방안에 비치는 헨리의 그림자라든가. 집 떠나 도망치는 장면에서 이들을 지켜보는 동물들, 밤하늘의 별들의 모습이라든가. 종종 이건 뮤지컬인가? 싶은 장면들도 들어가구요. 그리고 이런 장면들은 정말 가차 없이 아름답고 심지어 낭만적입니다.

 게다가 이야기를 끝까지 보고 나면... 그냥 스토리 자체가 동화에요. ㅋㅋㅋ 고생 끝에 행복 찾는 류의 옛날 동화들인데 거기에 헨리 파월이라는 현실적으로 무시무시한 빌런이 들어가 있다는 느낌. 그래서 그 동화적이고 아름다운 분위기와 헨리 파월의 싸이코 스릴 쑈가 계속해서 대비를 이루며 희한한 재미를 선사하는 영화라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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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화는 동화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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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실적으로다가 많이 살벌한 동화인 거죠.)



 - 그래서 뭘 어쩌라는 건데? 라는 생각이 드는 이야기이기도 한데요.

 아마도 대충 선과 악에 대한 이야기인 듯 합니다. 이 영화가 남긴 헨리 파월의 트레이드 마크. 왼쪽 주먹에 H A T E, 오른쪽 주먹에 L O V E를 새겨 놓고 주절주절 약을 팔고 다니는 게 있거든요. 그러니까 선과 악은 님들 생각만큼 별개의 것이 아니고 마찬가지로 세상 일도 그리 단순치가 않단다... 라는 거겠죠. 정작 그걸 헨리 파월에게 적용하긴 좀 어렵긴 합니다만. ㅋㅋㅋ 주인공네 가족은 좀 그렇습니다. 주인공의 아빠는 원래 착한 사람이었던 듯 하지만 경제 불황과 어려운 처지, 특히 자식들... 을 핑계로 결국엔 강도질 하다 살인까지 저질렀죠. 그리고 주인공 남매는 그런 아버지의 유지를 받들어 비밀을 지키려다가 이 꼴을 당하는 것이니 결국 얘들도 그렇게 억울할 처지가 아닌 거에요. 결국 그 유지란 게 뭡니까. 강도질 한 돈 지키는 거잖아요. ㅋㅋ


 그리고 대부분의 등장 인물들이 이런 식으로 양면성을 보입니다. 아들과 친하게 지내는 동네 아저씨도, 엄마를 열심히 챙겨주는 동네 오지랖 아줌마네 부부도, 나중에 주인공들이 만나게 되는 조력자들도. 가만... 히 보면 다 좋은 구석과 좀 거시기한 구석들이 뒤섞여 있습니다. 영화는 심지어 파월에게도 마지막에 살짝 입체적인 면모를 부여하려는 시도를 하는데... 아니 솔직히 그 장면은 좀 당황스럽긴 했습니다만. 아예 말은 안 되는 것도 아니긴 했구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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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침대 누워 계신 저 엄마님도 절대 나쁜 사람은 아닙니다만... 그게...)



 - 굉장히 기독교적인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시작도 끝도 성경 이야기로 맺어져 있고. 메인 빌런도 주님과 평소에 대화 많이 나누고 사시는 전도사님이고 마지막에 구원자로 등장하는 인물도 맨날 자기 전에 아이들에게 성경 이야기 들려주는 독실한 기독교인이에요. 찬송가도 계속 나오구요.

 하지만 기독교 싫어하는 분들도 걱정은 안 하셔도 됩니다. 바로 위에서 말한 '세상 일도 그리 단순치가 않단다'에 기독교도 포함되거든요. ㅋㅋㅋ 똑같이 주님을 열심히 파는 두 캐릭터가 메인 빌런과 구원자로 등장하는 이야기이고. 그 구원자는 거의 막판에나 등장하기 때문에 그때까지 영화의 분위기는 오히려 기독교를 부정적으로 보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거든요. 결국엔 밸런스 잡으며 끝내긴 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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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이 영화 뭔지 알아요! '케이프 피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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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님의 보살핌은 엽총의 형상으로 나타나십니...)



 - 근데 개인적으론... 뭐 다 됐고 그냥 비주얼, 그리고 그걸로 빚어내는 분위기가 넘나 환상적인 것입니다.

 정말 당시의 악평들을 찾아서 읽어 보고 싶었다니깐요. ㅋㅋㅋ 이 정도로 독창적이며 독보적으로 아름다운데. 게다가 이야기가 심심하거나 허술한 것도 아닌데 대체 뭣 때문에 그렇게 악평을 들었던 건지 궁금하더라구요. 관객들은 이야기가 너무 (당시 사람들 정서 생각하면) 괴상하다고 싫어했을 수도 있겠는데. 비평가들까지 싫어했다니 말이죠.

 암튼 흑백 영화다, 옛날 영화다, 예술가들이 칭찬하는 영화다... 이런 거 신경 쓰지 말고 그냥 슥 봐도 요즘 관객들 입장에서도 재미나게 볼 수 있는 영화구요. 또 참 독특하고 개성 넘치면서 변태스럽게 아름다운 작품입니다. 박찬욱이 열심히 이 영화 팔고 다닐 때 제목만 들어보고 아직 안 건드려본 분들이 계시다면 한 번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옛날엔 구해 보는 난이도라도 있었지만 이젠 왓챠에 있으니까요. ㅋㅋ 안 보고 넘기긴 참 아까운 작품입니다.




 + 스포일러 구간입니다.


 우리의 헨리 파월씨는 자기가 감옥에 갔다 온 걸 숨기고 '교도소에서 일하다 애들 아빠를 알게 되었다'고 뻥을 치면서 독실한 주님의 사람 겸 섹시 미남 캐릭터로 동네 사람들을 한 순간에 사로잡고 결국 주인공 남매의 새 아빠가 됩니다. 그런데 그렇게 되자마자 갑자기 정말 엄격하고 보수적인 교인으로 변신을 해서 애들 엄마와의 동침도 거부하고 빡세게 가스라이팅을 해서 엄마를 자기 말 잘 듣는 방향으로의 빡센 교인으로 만들어 버려요. 덧붙여서 동생인 펄에겐 아주 다정하게 잘 해줘서 돈의 비밀을 책임지고 있는 존을 완전히 고립시키죠. 엄마는 자기 말을 안 믿고, 자기와 함께 비밀을 지켜야 할 어린 동생은 약속 때문에 말은 아니지만 완전히 빌런에게 넘어가 버렸습니다. 얼마나 고독하겠어요. 그 와중에 유일한 희망이 아빠랑 친했던 동네 아저씨인데...


 어느 날 헨리가 아이들에게 돈의 행방을 다그치는 걸 엄마가 목격하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단히 세뇌가 된 엄마는 헨리의 편을 들려 하지만 헨리는 단호하게 엄마를 살해한 후 자기가 타고 온 차와 함께 강에다 쳐박고서 '애들 엄마가 교회 남자랑 눈 맞아서 달아났다'고 동네에 소문을 냅니다. 하지만 그 날 밤 윗층 엄마 방에서 나는 수상한 소음을 들었던 존은 상황을 눈치 채고 동생을 데리고 집에서 도망을 쳐요. 그래서 동네 아저씨를 찾아가는데... 이 망할 양반은 그 날 낮에 낚시하다가 강에서 엄마 시신을 발견하고는 "이걸 신고하면 다들 내가 했다고 그럴 거야. 나는 루저니까 엉엉" 이러면서 미친 듯이 술을 퍼마시고 울다 쓰러져서 전혀 보탬이 안 됩니다. ㅋㅋㅋ


 결국 도움 받을 곳이 없던 남매는 아버지가 남기고 간 쪽배 하나에 몸을 싣고 아아무 계획도 생각도 없이 강을 따라 흘러내려가요. 아 물론 동생의 애착 인형도 함께요. (이 인형 속에 아빠가 돈을 숨겨뒀거든요. ㅋㅋㅋ) 그렇게 흐르고 흐르고. 가끔 배에서 내려 구걸도 해보지만 나라 꼴이 말이 아니라 어디 머물 데도 없고. 그렇게 또 흐르고... 하다가 드디어. 갑작스레 성질 더러운 아줌마가 나타나 다짜고짜 기다란 나무가지를 회초리처럼 휘두르며 "네 이놈들! 나 따라와!! 이 더러운 것들 다 씻겨 버리겠다!!!!" 라며 자기 집으로 끌고 가네요. 그 집엔 남매와 비슷한 처지의 고아들 여럿이 함께 살고 있고. 알고 보면 이 아줌마는 행동만 거칠고 말도 못하게 따뜻한 솔로 여성이었던 것입니다. ㅋㅋ 그렇게 드디어 정착할 곳을 찾아 평온해지는 남매... 입니다만.


 결국 파월씨가 나타나겠죠. 이제 다 커서 이성에 대한 관심이 폭발하는 그 집의 첫째를 유혹해서 남매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는 다짜고짜 찾아가서 집 나간 어린애들을 찾아 헤매는 사랑 넘치는 아빠 행세... 를 합니다만. 다행히도 아줌마는 매우 현명한 분이셔서 이때 존의 표정을 보고 대뜸 총을 들이대며 쫓아내 버립니다. 그러자 본색을 드러내며 "오늘 밤에 다시 돌아오겠다!!!"고 협박을 하며 떠나는 헨리.


 그 뒤는... 대충 생략하구요. 이런저런 긴장감 넘치고 아름다운(?) 장면들이 훑고 지나간 후 결론은 헨리는 아줌마의 총을 한 방 맞고는 갑자기 굉장히 없어 보이게(ㅋㅋㅋ) 후다닥 집 앞 창고로 도망가서 숨고요. 신고 받고 달려온 경찰에게 연행됩니다. 근데 이때 헨리가 연행되는 폼이 마치 영화 시작할 때 존의 아빠가 연행되던 폼이랑 똑같이 연출이 돼요. 그러자 존은 갑자기 울면서 달려가 "안돼요!!!" 라고 고함을 치며 "이딴 거 가지시라구요!!!" 라며 인형을 마구 패대기 치고, 인형 속의 돈은 밖으로 다 튀어나와서 흩날립니다.


 이어지는 재판에서 존은 헨리에 대한 증언을 거부하구요. 그것 때문인지 존이 원래 살던 마을 사람들은 헨리는 물론 존 남매까지 나쁜 놈들로 몰아가며 거의 횃불 들고 마녀 사냥하던 사람들마냥 난리를 칩니다. (애초에 존의 말은 듣지도 않고 헨리 만만세를 외쳤던 게 이 사람들이란 걸 생각하면 이 장면도 참... ㅋㅋ) 이들을 거둬준 착한 아줌마는 애들을 데리고 황급히 집으로 돌아가구요. 시간이 조금 지나 새로운 가족을 이룬 이들이 다 함께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맞는 모습을 보여주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헨리야 뭐 결국 사형 당했겠죠.  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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