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실 이 팀은 키 큰 애랑 현아 닮은 애, 그리고 아기 같이 생긴 애. 이렇게 셋 밖에 얼굴을 모르고 이름은 아직도 헷갈립니다.

그래서 누가 나갔다는 건지 아직도 모르겠지만, 적어도 제가 아는 멤버들은 그대로 있긴 하니 제게 큰 의민 없을 듯 싶구요.



그래서 누가 새 멤버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맨 처음에 랩하는 분이 좀 낯선 것이 혹시 그 분이 아닐까 싶긴 하지만 두 번 보니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암튼;


영문을 알 수 없는 내용의 뮤직비디오완 별개로 노랜 괜찮네요.

사실 이 팀도 노래가 딱히 구리다고 생각해 본 적은 없어요. 한 때 아이돌 음악계를 주름 잡을 뻔 했던 이트라이브가 직접 만들어 배급하고 있으니 기본은 합니다.

다만 무슨 기준으로 뽑은 건지 알기 힘든(죄송;) 멤버 구성 때문에 미모로나 노래, 춤 실력으로나 딱히 내세울 게 없어서 그런지 결국 노래들까지 다 망한 곡이 되더라구요.

암튼 뭐. 딱히 훌륭하진 않지만 나쁘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이트라이브의 한 가지 미덕이라면.

히트할만한 곡은 죄다 다른 팀 주고 본인이 직접 만든 팀엔 애매한 노래들만 던져주는 용감한 형제에 비해 성의는 보인다는 것(...)


2.

그냥 덤으로 올려보는 '망해서 아쉬운 아이돌 노래' 들입니다.


첫 번째는 걸스데이.



정지 화면의 멤버 얼굴이 참 안타깝습니다(...)

도입부의 랩이 좀 거추장스럽긴 하지만 곡은 괜찮았었는데. 팀이 인지도도 없었고 무대도 별로였고 해서 깔끔하게 망했던 곡이죠.

저도 음악 방송에서 가끔 볼 땐 그저 그랬는데 노랠 따로 들어보니 괜찮더라구요.


두 번째는 씨야.



제목이든 멜로디든 씨야 노래 중에 아는 곡이 이거 하나 뿐입니다. ^^;;

80년대 팝 느낌이 나서 괜찮다고 생각했었는데 혼자서 팀의 인기 지분을 90% 이상 먹고 있던 남규리 없이 발표한 곡이라 그냥 '화제'만 끌고 깨끗하게 망.

이제사 호기심이 생겨 찾아 보니 아이유, 브라운 아이드 걸스, 써니힐과 주로 작업하는 이민수/김이나 콤비 작품이네요.

그러고보니 요즘 같으면 써니힐이 들고 나와서 부를 것 같은 느낌이기도 하고.


세 번째는 손담비... 인데. 이건 뭐 아쉬울 것도 없는 것이 활동했던 곡이 아니거든요.



'아띨리싸~' 로 활동할 당시 컴백 무대에서 덤으로 짧게 보여줬던 노랩니다. 뭐 다 떠나서 그냥 제가 이런 풍의 노랠 좋아해서;

이 분은 애초에 가수 활동에 큰 열의는 없어 보였는데. '빛과 그림자'가 잘 되고 했으니 그냥 배우 활동 위주로 가지 않을까 싶네요.

무대를 봐도 참 열심히 춤을 추긴 하는데 딱히 잘 춘다는 느낌은 없었고. 가수로서 끼는 부족해 보였으니 배우로 잘 되는 편이 좋지 않을까 싶은 분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은.


90년대 최고의 아이돌.






김건모 되겠습니다. 쿨럭;

죄송합니다. 그냥 좋아하는 노랜데 의외로 기억하는 사람들이 드물어서 생각날 때마다 이렇게 홍보질하고 있습니다. (_  _)

강세일이란 분이 만든 노래였는데. 이 분의 또 다른 작품이 김진표 1집이죠. 이적이 만들어준 한 곡을 빼고 전 곡을 모두 작업했는데 곡이 다 맘에 들어서 주목하고 있었으나 그 후론 한동안 보이지 않았고. 나아아아중에 생각나서 찾아보니 '레이 강'이라고 이름을 바꾸고 독집 앨범을 낸 후 조용히 망했더군요; 계속 음악 일은 하고 계신 듯.




목소리도 좋네요.

솔로 앨범이나 찾아 들어봐야겠어요.


3.

끝.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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