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주의

 

 

프로메테우스 잡담>> 웨이랜드 회장의 영원한 생명

 

여기서 영원한 생명은 영화에서 언급한 내용은 없습니다.

저만의 해석인데 100살은 넘게 보이던데 저정도의 레벨이면 자신도 조물주라고 여길정도의 아집과 만용이 있을겁니다.

이병철 회장의 마지막 스물여가지 질문이 자꾸 생각이 납니다. 현세에서 이룰걸 모두 이뤘는데 죽음은 자신도 어찌 못합니다.

진시황 때 불로초 탐사조를 보낸것처럼 밑에 애들 시켜서 어찌 하겠는데 말이죠.

그런데 과학자라는 사람이 수천년, 수만년전 벽화등에서 인간이 만들어진 이유내 뭐내 하는 칼럼을 끄적인것을 보고 회장은 호기심이 발동합니다.

이왕 죽는 인생(아무리 새로운 세포 이식한다고 해도 생명시간은 끝이 있다는걸 과학자보다 자신이 더 잘압니다.) 저 과학자넘 이용해서 저 질문에 대한 답을 알고 죽자 이런 생각을 합니다.

 

아니 저 답이 어찌보면 영원한 생명이 아닐까? 그렇다면 내생각에 돈투자 할사람은 있을까? 없겠지... 그렇다면 적당한 포장이 중요한데, 아무리 내회사지만 회사 에서 1조달러 투자를 누가 할까?

없다는걸 알지만 좌지우지 하는 웨이랜드 회장은 프로젝트 프로메테우스 계획을 실행에 옮깁니다.

그런데 내 나이에 저 계획이 잘될지 누가 알겠습니까? 못믿겠다. 내가 프로메테우스 밀실에 타고 같이 가자. 그런데 저넘들이 만나고 나서 나한테 보고 안하면?

 

그렇게 웨이랜드 회장은 동행하게 되고 생체로봇 데이빗이 그의 수족을 들게 되죠. 그런데 도착후 전혀 방향이 엉뚱한 곳으로 갑니다.

나중에 100살먹은 회장은 얼굴에 시퍼런 멍이 들어 죽습니다.그것도 어이없게 외계인에게 맞아서.... 이부분은 참 냉소적인 결론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우리는 살다보면 우리들은 종종 어떤 거창한 장막을 칩니다. 사람마다 신비주의를 좋아하는면이 없는건 아닙니다. 현실이 지극히 냉혹한 현실 그자체인데도 포장을 하고 싶어하고 또 그렇게 합니다.

증말 인생 살다보면 역사속이든 그 이면에는 별거 없거든요. 죽음? 그거 죽으면 모든게 끝인데 뭐가 있냐, ㅆ ㅂ~ 하면서..

그런데 인간은 뭔가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간절하게 원하고 뭔가를 만들어 냅니다. 음모론 같은...

웨이랜드 회장은 삶의 마지막 카드로(별것도 아닌걸 혼자 심각하게 생각할수도 있죠) 인간창조의 질문을 만나서 들을수 있을거라는 희망으로 행복해 합니다.

그 답을 듣고 죽어도 그는 1조달러가 전혀 아깝지 않다고 여기는겁니다. 본래 인간은 자기 위주의 생각을 우선시 하기 때문입니다. 우린 뭐라 그럴수 없습니다. 내 자신도 그럴수 있기 때문입니다.

수천조원 들어서수백조km 떨어진 별에서 외계인 만났더니  원하는 답은 없고 죽사리 맞고 죽을 정도의 허무한 인생.

그것이 웨이랜드 회장 뿐아니라 우리 인간이 가지고 있는 질문의 답이 아닌가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 사족 : 다음번 글은 영화 프로메테우스에서 다뤄진 디자인 컨셉에 대해서 이 무비스타가 생각한 내용을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1. 우주선 프로메테우스의 완전 개방형 윈도우를 취한 메인 브릿지 디자인에 대해

2. 생체로봇 데이빗의 복장중 모택동 인민복의 선택에 대해

3. 지역스캔 장차인 3D맵핑 전술지도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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