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6.25 22:22
애도 저도 더위에 졌습니다.
애가 엄청난 먹돌인데 밥을 안 먹어요. 고체로 된 걸 씹는 것 자체가 귀찮은 모양. 현재 수박과 과일쥬스(직접 간 거 아니면 아니드심)로 연명 중이시고.
저는 달의 궁전 폴 오스터 식으로 -_-
암튼 둘다 액체만 섭취하고 있슴다..
원래 엄청 빨빨거리는 앤데 누워있으려고만 하고 티비만 보고.
피로에 찌든 주말의 가장 같아요...
더워서 잠도 별로 못 자고... 짜증만 부립니다.
원래 이름 부르면 "녜!" 대답하면서 종종종 오는 앤데
대답도 안하고 쳐다도 안봅니다.
사는 게 싫어졌는지... (20개월)
전 가스렌지 반경 1미터 이내로 접근하기가 싫어졌어요. 냉장고에 화식이 없네요..... 어젠 장보려다 마트 안하는 날이라 근처 백화점 가려다 교통체증에 멘붕... 부랴부랴 현금 찾아 재래시장에서 과일 사서 돌아오긴 했는데.... 아 당분간 외출은 무리....
2012.06.25 22:38
2012.06.25 22:39
2012.06.25 22:39
2012.06.25 22:40
2012.06.25 22:43
2012.06.26 00:31
2012.06.26 00:58
그치만 역시 예년기온 회복해서 본격적으로 더워지면 괴롭겠지요. 비라도 내려 화양적님 동네의 더위가 좀 식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