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 착각 사례 유형별 분류

2012.06.15 11:14

곽재식 조회 수:2995

재미삼아 귀신으로 착각 될 수도 있는 것들의 사례도 대충 정리해 보자면...



1. 희뿌연 것 - 안구건조증 또는 각막내피세포 이상-피로 등으로 인한 시각 장애.


2. 그림자 모양 - 여러 물건의 그림자가 겹쳐서 사람처럼 보임. 또는 비문증 등 가벼운 눈병으로 인한 시각 장애. 시력이 나쁘거나 눈 건강이 좋지 않거나, 혈압 등 신체 질환이 있는 경우 특히 의심.


3. 전기/전자제품이 저절로 켜짐 - 회로의 접촉 불량. 스위치의 스프링 문제. 전자 제품이 오래된 것이거나 고장률 높은 제품으로 악명 높은 경우 특히 의심.


4. 자다가 일어 났는데 무엇을 본 경우 - 잠이 덜 깬 경우. 약한 형태의 가위 눌림등으로 꿈이 덜깬 경우.


5. 자려고 누웠는데 무엇을 본 경우인데, 그 방이 반지하 이거나 창문 밖으로 불빛 비치는 것이 있는 곳이거나 TV를 켜놓고 잔 경우 - 멀리서 지하를 통해 전해 오는 소리, 바깥에서 들려오는 불빛 때문에 잠을 자고 꿈을 꾸는 뇌의 활동이 방해를 받아 헛것을 보는 경우.


6. 밤이 깊을 때까지 술을 마시다가 무엇을 본 경우 - 술이 덜 깬 경우. 알콜은 환각, 착시를 가장 일으킬 수 있는 향정신성약물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것. 밤 몇 시까지 술을 먹다가 헤어져서 돌아오는 길에... 로 시작하는 귀신 이야기는 아무리 술이 취한 느낌이 없지만 결국은 술이 일정 정도는 원인이될 수 있음.


7. 이상한 꿈을 꾸었는 데 다음날 기묘하게 맞은 경우 - 우연. 꿈이 안맞는 경우는 그보다 훨씬훨씬훨씬훨씬 더 많으나 기억에 남지 않고 잊혀지므로, 편향적 기억으로 절묘하게 꿈이 맞은 경우만 더 강렬한 추억이 됨.


8. 군대에서 귀신 본 경우 - 수면이 많이 부족한 경우 헛것을 보고 환청을 듣게 되기 매우 쉬움. 그냥 아무 사람이 아무 곳에서라도 한 50시간 정도 조금도 잠을 안자고 버티면 별의별 헛것이 다 보이고 헛소리도 하게되는 경우가 많음. 수면이 비교적 충분한 계급, 보직에서는 귀신을 잘 안봄.


9. 나무 위에서 뭔가가 이상한 사람 소리를 내는 경우 - 새나 고양이가 내는 소리. 새소리나 고양이 소리 중에는 사람 목소리를 닮거나 사람의 말을 닮은 소리를 내는 경우가 무척 많음.


10. 밤에 하늘을 뭔가 허연 것, 검은 것이 날아 다니는 경우 - 하늘을 날아다니는 비닐 봉투를 잘못 본 것. 농촌, 산 등지에는 농사에 쓰이는 매우 커다란 비닐 천이 하늘을 펄럭이며 날아 다니는 경우가 있음. 바람이 거의 안 불어도 한 번 하늘에 뜬 것이 떠돌아 다니는 경우에 보일 수 있음.


11. 두통이 심해서 기분 나쁜 데 뭔가를 보거나 들음 - 약물에 의한 환각. 하다 못해 아스피린도 가끔 귀에 울리는 소리가 나게 하는 부작용이 있다고 보고 되어 있음. 여러가지 약물들은 다양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음. 휘발유 냄새, 드라이 클리닝한 옷에 들어 있는 화학 약품, 자기도 모르게 맡은 주변의 공사 현장, 페인트 등에서 맡은 화학 물질 때문에 환각, 환청이 나타나기도 함.


12. 밤에 불빛이 떠돌아다니는 것을 봄 - 그냥 실제 불빛. 밤에 보이는 불빛은 거리를 가늠하기 어려우므로 매우 멀리 있는 것이 가깝게 느껴지기 쉬움. 혹은 불이 붙은 작은 물체가 실제로 날아 다니는 경우도 있고, 빛을 내는 곤충등을 착각하기도 함. 전등불빛이 켜져 있고 그게 새어 나오는 조그만 틈이 있을 경우, 바람, 움직임에 따라서 작은 틈이 움직이는 것이 꼭 조그만 불빛이 떠다니는 것처럼 보이기도 함.


13. 밤하늘에 희뿌연 빛을 가진 형체가 떠돌아다니는 것을 봄 - 구름이나 안개에 먼데서 비친 자동차 헤드라이트 불빛이나 손전등 불빛이 비쳐 보이는 것. 미국에서는 흔히 비행접시로 착각을 많이 하게 되는 것.


14. 반투명하게 귀신이 찍힌 사진 - 다른 사진이 잘못 겹쳐 나오면서 인화된 것. 디지털 카메라 시대가 되면서 이런 사진은 급격히 줄어 들고 있음.


15. 선명하게 이상한 모양의 귀신 같은 것, 귀신의 일부가 찍힌 사진 - 여러 다른 물체가 묘하게 사람 모습처럼 겹친 것이 평면적인 사진으로 나오니 착각 되어 보이는 경우. 


16. 어디선가 들려 오는 여자 우는 소리 - TV, 라디오 소리, 높은 바람 소리를 착각함. 밀폐된 곳의 경우 통로 구조나 기온, 날씨에 따라 소리가 얼마나 멀리서, 가까이서 들리는 지, 방향이 어디인지 판단하기 어려울 수 있음. 진짜 살아 있는 여자가 슬퍼서 우는 소리를 듣는 경우도 있음.


17. 사람이 있지 않을 곳에 있는 할머니 또는 할아버지 - 의외로 진짜 노인인 경우가 상당히 많음. 치매 노인이나 행려 병자, 알콜 중독인 노숙자인 경우.


18. 혼자 있는데 누군가 속삭이는 소리가 들림 - 정신병. 정상 생활이 불가능할 정도의 강한 정신병이 아니라도 증세로는 나타날 수 있음. 약물 중독(합법적인 약물이라도 부작용 때문에 생길 수 있음). 알콜 중독 포함.


19. 공장, 학교에서 이상한 소리를 들음 - 소음에 의한 청력 손상 때문에 소리가 잘못 들림. 소음이 심한 공장, 공사장에서는 문득 누가 무슨 소리를 한 것 같은 느낌, 부르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을 때가 생김. 학교에서도 마찬가지 일이 발생할 수 있고, 환경과 관계 없이 음악을 너무 시끄럽게 듣는 다거나 할 때에도 귀를 다치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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