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6.15 11:29
1. 그런데 예전에 좀 그런걸 많이 보던 친구가 하던말이,
그냥 보이면 이게 헛것이구나 이러고 만다고 합니다.
헌데 제일 무서운 건 두명 이상이 그것을 함께 봤을때라고, 그게 얼마나 무서운 줄 아냐고요.
2. 진짜 보이는 친구가 사실을 얘기했을 때, '에이 그거 헛거야'이러면 정말 상처 받습니다.
그리고 공포+1도 받습니다. 제가 그걸 경험... 쿨럭;;
3. 귀신엔 고양이가 짱입니다.(응?)
이건 키워보신 분들은 아실듯?
2012.06.15 11:37
2012.06.15 11:38
2012.06.15 11:49
2012.06.15 11:54
2012.06.15 12:56
2012.06.15 13:12
A: 엇, 저기 봐! 저 갈색 나뭇잎이 사람 머리칼 같고 그 아래 달린 흰색 비닐봉지는 사람 얼굴 같지 않아? (물론 정확히 이렇게 말하지는 않겠지만)
B: 어, 어디 어디? 난 안 보여?
A: 저기, 저기!
B: 어, 비슷하게 보이는 것 같기도 한데?! (A만이 볼 수 있던 것을 B도 동감하게 됨)
좀 과장된 예시이지만... 한 사람이 뭔가를 혼자 본다면 그 심리현상이 그 사람과 친밀한 사람에게 전이되는 건 충분히 가능합니다. 게다가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 하더라도 같은 문화권이거나, 혹은 같은 '사람이기' 때문에 동일한 시각정보를 비슷하게 왜곡할 수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