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요즘 여자 아이돌이라면 아무리 얌전히 차려입고 나와도 하의 없애는 건 기본. 다들 아닌 척 하면서 은근히 섹시함을 밀고 있죠.

...하지만 이렇게 대놓고 섹시 컨셉은 참으로 오랜만이군요. 라니아 이후론 기억나는 팀이 없을 정도이니.


그래서 좀 없어 보인다는 부정적인 평가가 많은 것 같기도 한데, 전 오히려 괜찮아 보입니다.

이제라도 컨셉 확실히 바로 잡아야죠. 애초에 기럭지와 몸매 위주로 뽑아 놓은 팀이니 이런 컨셉 어울리고 괜찮아요. 

저번 '샴푸'처럼 갑자기 상큼 발랄 청순 컨셉 시도했을 땐 위화감이 참 컸거든요. 유닛 활동도 그랬고. 뭐 다 떠나서 이 쪽이 일단 보기 좋지 않습니....;;

여전히 곡은 좀 애매합니다만. 이렇게 무대와 함께 보니 나쁘지 않습니다.


+ 하지만 가족분께선 옷이 치렁치렁한 술 때문에 거지같다(...)며 아쉬워하시더군요. 하지만 님하. 그렇다고 뮤직비디오 메인 의상을 입고 나올 순 없잖아요. 뮤직비디오 공중파 금지 먹지 않는 것만 해도 다행;



2.

엠 카운트다운에서 3주 연속 1위했다고 스페셜 무대를 마련해준 인피니트.



(유튜브에 고화질이 안 올라와요 엉엉엉. 애프터스쿨에게 졌어. ㅠㅜ)


이번 활동에 대한 제 개인적인 아쉬움 두 가지가 해결된 훌륭한 무대였습니다.

첫 번째는 컴백 때 들고 나온 노래가 이 노래가 아닌 'Missing you'였다는 것.

그리고 두 번째는 그 잘 뽑은 인트로에서 멍하니 서 있기만 했다는 것이었죠.


뭐 이 팀의 보컬 불균형이야 알 사람은 다 아는 사실이므로(...) 성열군의 불안함과 동우군의 파트 실종이 아쉽긴하지만 그래도 '그 해 여름' 라이브를 티비에서 한 번 봤다는 데 만족하구요. 엘명수군 팬분들께선 명수군의 고음 지르기라는 희귀 자료를 득하고 즐거워하시겠단 생각을. 참으로 깜찍한 고음입니다. 애초에 '난 오늘 그냥! 막!! 여기에 올인하는 거다!!!' 라는 게 보이는 것 같지요. 하하.

그리고 동우군. 파트는 없어도 계속 본인 캐릭터대로 산만하게 룰루랄라 거리는 모습이 재밌고 좋습니다.






보면 볼 수록 정이 가는 멤버에요(...)


인트로의 댄스도 맘에 듭니다. 기억이 흐릿하지만 콘서트에서 써먹은 안무를 살짝 손 봐서 재활용한 것 같긴 한데. 어쨌거나 저 인트로에 입혀 놓으니 박력있고 좋네요.

작은 키 댄스 담당 호야, 동우, 우현만 딱 춤을 추고 나머진 움직이는 배경 역할이긴 하지만 안 되는 걸 갑자기 시켜서 무리하는 것 보다야. ^^;

다른 방송에도 보고 싶지만 안 되겠죠 아마.



3.

그럴 것 같더라니, 함수가 원더걸스를 누르고 1위를 차지했습니다.



점수 차이는 그리 크진 않았지만 원더걸스는 애초에 밀릴 팔자였던 음반이야 그렇다쳐도 음원까지 밀려 버렸네요;

지난 주 엎치락 뒷치락하던 음원 챠트에서 실질적인 승리자는 함수였나 봅니다. 근데 그렇다면 내일 뮤직뱅크에서도 원더걸스는 힘들겠어요.

예측불허의 도깨비 방망이 방송 점수가 있으니 결과는 알 수 없겠지만요. 전문가들(?)의 예상으론 내일도 함수가 우세라는군요.


어쨌거나 1년만의 1위 축하!

근데 루나를 제외하곤 반응들이 다들 시크해서 왠지 할 말이 별로 없네요. 팀 컬러와는 잘 어울리는 모습이긴 하지만요. ^^;



4.

이번 주 인피니트 예능 두 편

서열왕과

http://youtu.be/28W7lKlXE5M 

주간 아이돌

http://youtu.be/Mqm-xmb39BU

링크를 남기며 마무리합니다. ^^;

엠넷은 저작권에 신경을 안 쓰는 건지. HD화질로 한 방에 풀버전이 올라왔는데 자르지도 않네요. 뭐 저야 좋긴 합니다만...;



덤.

...지금 티비를 틀어놓고 잉여질 중인데.

'유령'에서 무려 "교무실은 해킹 당하지 않았습니다!", "교무실을 해킹했다는 소문이..." 라는 대사가 연달아 나와서 절 간지럽게 하는군요.

교무실이 무슨 네이트냐. 다음이냐. 어떻게 '교무실'을 해킹하니... 차라리 NEIS를 해킹했다고 그러지. or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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