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 문 쪽 2인석에 앉아 창 밖을 멍 하니 바라보고 있었는데

뒷좌석에서 어린딸과 엄마가 내릴 준비를 하며,  문 가로 다가왔습니다.

어린 딸이 벨을 누르려는 찰나, 누군가 벨을 눌러버렸어요

 

딸: 어른들은 나빠. 벨 누르는거 하나도 재미 없을텐데 어린이한테 양보를 안해.

 

창 밖을 보다 말고 빵 터졌어요.

나도 어려서 버스에서 벨을 누르고 싶어 몸이 달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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