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 유지태 & 김효진 커플

2010.09.13 10:31

별가루 조회 수:5266

지난 토요일, 대학로에서 4인의 여자사람이

뮤지컬을 감상하고 흥한 기분으로 모 카페로 향했어요

 

그런데!

바로 옆 테이블에 배우 김효진 씨가 지인과 함께 있더라구요

꽤 진지한 분위기라

싸인 or 사진 따위의 요청을 하지 못한 채

속으로만 좋아하고 있었죠

 

씨디로 가려질 듯한 얼굴크기

(일행 중에 이런 소두족이 하나 있는데 그녀와 비슷하더라구요)

그 얼굴의 절반은 눈 (순정만화같이 생긴 사람이 있긴 있더라는...)

메이크업 따위는 필요없는 물광피부

네이버에 검색하면 169cm 45kg 로 나오는데

프로필 그대로일 듯한 몸...

(제 키가 168인데, 비슷한 킨데 몸은 반토막... 흙 ㅠ)

 

아무튼 정말 예쁘다며 다들 수근수근 감탄 중이었는데

갑자기 유지태 씨 등장해서 연인 옆에 앉더군요

 

제 또래에 유지태 씨는 여자들의 로망이예요!

(좋아하는 사람은 많아도 싫어하는 사람은 없었어요)

보자마자 이성의 끈을 놓치 않으려 안간힘을 써야 했습니다.

- 걔 중 한명은 결국 정줄 놓고 자기도 모르게 인사를 ㅋㅋㅋ

- 카페에서 그를 인지한 여자사람들의 표정이 정말 '꺄아~ >ㅅ< ' 더군요

 

뭐 간지 좔좔이죠

무슨 말이 더 필요하겠어요

근데 정말 즐거웠던 건

유지태씨가 김효진씨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이

그대로 옆테이블까지 전해졌다는 사실이예요

 

별다른 행동을 하지는 않았지만

여자친구에게 온 신경을 집중한다는 느낌?

 

└ 정말 이런 눈빛으로 바라보더라구요~~

 

그 날 김효진 씨가 출연한 '풀포러브'  막공을 축하하는 듯

중간에 유지태씨가 우산 쓰고 나가서는

직접 꽃다발과 선물을 준비해 자동차 뒷좌석에 넣어두더라구요

 

좀 더 대화를 나누다가 두 분은 SM7을 타고 유유히 사라졌습니다

(일어난 두 사람을 보니까

요즘 유행하는 187 - 168에 근접한 키를 가진 커플이라는 생각이 문득 ㅋ)

 

가까이에서 연예인을 보는 건 드문 일인데

평소 흠모하던 사람들을 보게 되어

진심으로 행복한 주말이었어요~

 

아... 아름다운 사람들이여

앞으로도 계속 사랑하기를  ♡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6719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5235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4789
120922 [나는 가수다] 티비 보다가 너무 화가 났어요 [10] 태엽시계고양이 2011.03.06 5268
120921 결혼적령기 성비불균형 [33] 생강나무 2011.05.14 5267
120920 이상하게 생긴 여자 [12] 차가운 달 2010.07.07 5267
120919 노무현은 결국 뻥을 친꼴이네요. [8] soboo 2013.06.25 5266
120918 렛미인 털녀 [6] 자본주의의돼지 2013.09.06 5266
» [바낭] 유지태 & 김효진 커플 [8] 별가루 2010.09.13 5266
120916 30대초 여성 첫차 구입 도움 부탁드립니다.(리플 감사합니다) [36] 신윤주 2013.02.12 5265
120915 아무도 눈치채지 못하셨을 거 하나... [15] DJUNA 2012.12.31 5265
120914 보스니아 내전을 다룬 세르비아의 영화 추천 <Lepa Sela, Lepo Gore> [2] 열아홉구님 2011.01.11 5265
120913 남자 나이 마흔에 착각하지 말아야 할 것들 [5] 사팍 2017.05.22 5264
120912 [펌] 안철수 캠프는 안철수현장의 주역들을 경멸했다 [30] amenic 2012.11.25 5264
120911 50세 이상 한국남성 베트남 여성과 결혼금지 [13] nomppi 2012.02.17 5264
120910 밟지 말고 밟으세요 어쩌고 하는 공익광고에서 느껴지는 이상한 싫음 [10] 곽재식 2011.04.25 5264
120909 일요일밤의 미인 작가 사진 한장, 왜 구질구질하게 하고 나가면 아는 사람을 만날까 [11] loving_rabbit 2010.10.11 5264
120908 남자의 자격과 무한도전 [10] being 2010.08.30 5264
120907 포토(야한 사진 포함) [4] 가끔영화 2011.03.23 5263
120906 창녀라는 말이 왜 좋지 않은 거죠? [24] 도야지 2011.01.30 5263
120905 '매리는 외박중' 인은아 작가, 하차…제작진과 이견 [19] 달빛처럼 2010.12.10 5263
120904 맥주 칼로리가 체내에 축적되지 않는다는 게 사실인가요?? [9] 낭랑 2010.12.02 5263
120903 탐 트루즈는 역시 이름값을 하더라구요 [13] 연금술사 2010.06.25 526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