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5.06 11:18
2017.05.06 11:22
2017.05.06 11:34
심후보지지자들에게 문후보 지지하라는 이야기 한 적 없는데요
문후보 지지자들이 그런 소리 하는 건
문후보 지지자들에게 문재인 대통령 됐으니까 심후보 지지하라고
하는 심후보지지자들이나 마찬가지 아닐까오
서로 자기후보 영업하는거죠 뭐
2017.05.06 11:35
2017.05.06 11:50
2017.05.06 11:38
2017.05.06 12:00
그래서 열린우리당 단독 과반했을 때 4대개혁입법 중에 뭐라도 성사 시켰었댑니까?
그 타협이든 뭐든이라도 해서?
그때 민노당 10석 적극 협조했는데?
..부질없는 얘기인 거 알지만 하도 압도적 지지 압도적 지지 사방에서 노래를 불러대서.
2017.05.06 12:13
그렇다면 국회선진화 법안이 없던 열린우리당 시절에는 왜 국회보안법 폐지에 실패했나요?
열린우리당 내부 반발을 통제하지 못해서 실패한거 아닙니까? 내부에서 반발이 나오니, 한나라당과 협상이 잘 될리가 있나요.
애초에 민주당에는 국가보안법 폐지를 당위라고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는게 문제에요.
다른 문제들도 마찬가지죠. 민주당 내부에는 은수미도 있지만 김진표도 있어요. 김상조도 있지만 김광두도 있죠.
민주당에 압도적 지지를 실어주면 개혁이 된다는 소리는 민주당 내부에 김진표, 김광두 류의 사람들이 핵심이 아닐때 하는 소리죠.
그리고 그 촛불의 압도적 지지가 있었던 1-2월 국회에서도 아무것도 안하고 넘어간게 민주당입니다.
2017.05.06 12:15
자꾸 문재인 압도적 당선을 얘기하는데
문후보가 압도할만 하면 그렇게 나오겠지요. 순리에 맡깁시다. 5자구도에서 넉넉하게 이기는 것만으로도 위엄 돋는데 자꾸 욕심들을.
덧붙여서 촛불의 승리가 문재인,민주당이(만) 잘해서 그리된 게 아님을 상기할 필요가 있어요. (국민, jtbc, 그알 다음으로) 심지어 종편의 기여가 더 커요.
모든 종편이, 실제동기가 뭐든 &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박 임기중에' 한 목소리로 박근혜 디스하니 보수층이 초반부터 무기력해져버리고 야권음모론 자체가 마음속에서 싹트지도 못했죠.
그리고 대대적인 평화로운 촛불저항이 성공할 수 있었던 것도, 전방위언론이 이리 한마음이니 시위 나가는데 부담없고 용기나는 환경(유혈사태 가능성 거의 0에 수렴)이 잘 조성된 영향도 크다 봅니다.
2017.05.06 12:18
2017.05.06 12:56
그리고 국민 팔지 마세요. 도야지 님 본인이 궁금한걸 가지고 뭔 국민이 궁금하다고 제목을 다시나요.
2017.05.06 13:00
그이야기는 심블리님께 하시길
2017.05.06 13:04
정치인들이 국민 이야기하는건 정치적 수사죠. 민주당도 하고, 자유당도 하고, 정의당도 하는. 선거로 뽑힌 의원을 가진 정당이니 못할말도 아니고요.
근데 도야지 님이 그 케이스입니까?
2017.05.06 13:03
제가 궁금한 것은
1. 심후보가 문후보 위치라면 어떻게 하셨을 거라는 것인지
대통령 당선후에 어떻게 해야 한다는 것인지?
2. 심후보 말씀대로 심후보 지지율이 10% 15%가 되면
정치지형이 어떻게 달라지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2017.05.06 13:28
2017.05.06 14:08
거꾸로 물어보죠. 문재인이 정말 압도적인 지지, 60%의 지지율로 당선된다고 해도 말씀하신대로 국회는 바뀌지 않고 국회선진화법은 유지됩니다. 결국 1번은 문재인 대통령이 되어도 아무것도 못한다는 말씀을 하신 거 아닌가요?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을 때 정치지형이 어떻게 달라지는 건가요?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몸을 사릴 거라고요? 진보적 정치를 원하는 국민이 이렇게 많다니!라는 걸 느끼고 몸을 사린다는 논리라면, 진보적 정치를 원하는 국민의 수는 문재인 표 더하기 심상정 표를 봐야하는 거죠. 보수 입장에서는 문재인 55% 심상정 5%보다 문재인 45% 심상정 15%가 더 무서운 일 아닌가요?
심상정 후보의 높은 득표율은 민주당 내 진보 국회의원들의 입지 강화도 가져올 수 있습니다. 지지율 떨어지면 바로 시작될 통합 논의, 우클릭 논의 등을 막을 근거도 됩니다. 정의당 자체도 힘을 얻게 됩니다. 지지율 5%에 의석 5개의 작은 정당이 아니라 언젠가 집권이 가능한 세력으로 바뀌는 거죠. 여기에 문재인 후보가 약속한 선거법 개정이 합쳐지면 정치 지형은 바뀝니다.
2번에서 말씀하신대로 대통령은 타협을 해야 합니다. 120석이 최소한 국가보안법 폐지에 동의해야 자유한국당과 타협을 통해 말씀하신 개정이라도 얻어낼 수 있죠. 개정과 폐지로 시작하면 타협점이 어디가 될까요? 아예 다른 법안을 내주고 관철시킬 건가요? 협상도 하기 전에 왜 먼저 나서서 자기 입장을 후퇴시키는 걸까요? 그건 중도보수표를 한표라도 더 가져오려는 거지, 실제 국가보안법 개정이란 목표에 도달하기 위한 것과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유시민 작가가 어제 파파이스에서 말했죠. 민주당의 문제점은 자기들의 힘이 큰데, 약한 줄 알고 그 힘을 쓸 줄을 모른다고요.
2017.05.06 22:44
도야지님은
"정의당이 15% 득표를 한다면 심후보께는 대선이후의 정국에서 어떤 역할을 하신다는 것입니까?"라고 물으셨습니다.
저는 이렇게 묻겠습니다.
문재인 후보가 50% 이하 혹은 40% 이하의 득표를 하고 당선된다하여 대선 이후 정국에서 하지 못할 일이 무엇이 있습니까?
아니 글쎄, 압도적 지지 말씀하면서 심후보 표가 문후보 쪽으로 가야 한다는 논리를 자꾸 펴시는데요, 심 지지자들은 심을 지지하는 것이지, 문을 지지하는 것이 아닙니다. 선호체계가 명백하게 다르단 말이지요. 좋아하는 후보 영업하는 거야 자유지만 심이 문에게 무슨 빚을 졌길래 본문에서와 같은 취급을 받아야 하는지 당최 이해가 가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