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8.12 20:13
별건 아니고
바래요 Vs 바라요 입니다.
무수한 인터넷 검색 결과
문법적으로는 바라요가 맞다고 뇌에 각인이 되긴했는데
말 할때는 늘 바래요
글을 쓸 때는, 말을 돌리고 돌려서 바라요를 쓰지 않도록 노력하게 되더군요.
저 혼자만 느끼는 위화감인가요?
일이 잘 되길 바라요~
빨리 쾌유하길 바라~
라고 이메일을 보낸다거나 말을 한다고 생각하면
오글오글 니글니글한 느낌으로 몸에서 거부반응이 옵니다.
빨리 낫기를 기도합니다~
빨리 낫기를 기도해요~
처럼
빨리 낫기를 바랍니다~
빨리 낫기를 바래요~
가 자연스럽게 느껴지는걸 어떡해요ㅠ.ㅠ
그리고 살면서
~바라!
라고 말하는 사람을 만나본 적이 아직 없기도하고요.
방금 P모님의 오랜 게시글 속
~ 바라~ 라고 쓰신 부분을 읽고
아, 이렇게 정확한 문법을 구사하는 사람이
있긴 있구나. 내 주변에만 없었을 뿐
하며 뭔가 납득하고 있는 중입니다.
솔직히 이 딜레마의 주된 이유는
바래요~를 쓰면 되지만
그래도 내가 그것이 바른 문법이 아니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으로 생각되고 싶지 않아서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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