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8.24 10:39
스낵면 얘기가 밑에 나왔는데 댓글로 주절거리기엔 본문내용이 조금 묵직한 중량감이 느껴저서 쓰레드 새로 답니다.
(원글님께는 위로의 말씀을.)
어여튼, 스낵면입니다.
농심에 안성탕면(스프 1개) - 신라면(스프 2개) 의 베이직 라인업이 있다면
오뚜기에는 비슷한 라인업으로 스낵면 - 진라면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스낵면은 처음 나올 때부터 양이 적다고 생각했는데,
아마 그래서 이름이 스낵면이겠죠.
스낵처럼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간식용 라면.
그리고 언젠가부터는
'밥 말아먹을 때 가장 맛있는 라면' 이라고 광고포인트를 주데요.
... 음 그래 요즘 스낵면은 밥을 안 말아먹으면 식사를 한 것 같지가 않아.. orz
(이유 : 양이 너무 적어서.)
그래서 요즘은
적당히 편의점에서 기한 다 되어가는 도시락을 하나 사다가.
(왜냐면 그래야 밥이 좀 꼬두락 해서....)
1. 일단 양은냄비에다 스낵면을 끓입니다.
2. 면만 건져 먹습니다. (의외로 먹을 만합니다.)
스프국물은 반 정도만 따로 다른 그릇에 부어 두거나 하고....
3. 나중에 배고파지면 스프를 다시 끓입니다.
4. 밥을 투하해서 죽을 만듭니다.(....)
5. 뭉근한 불에서 계란 하나 풀어넣고 쪽파를 송송 썰어넣습니다.
6. 계란죽과 함께 도시락의 남은 반찬을 반찬삼아 같이 한 끼 해결.(....)
스낵면이 좋은게. 이렇게 먹어도 안 짭니다.
맛이 깔끔하다고 홍보하는 걸 다른 의미로 되짚어보니 맛이 심심하단 얘기도 되더군요.
진라면이나 안성탕면으로 저 짓을 해 보니까 무진장 맵고 짜서(....) 스프양 조절이 필요할듯
2012.08.24 10:42
2012.08.24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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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24 13:31